카고시마 호텔 가스토프

기존에 보던 일본호텔의 느낌이 아니라 꽤 엔티크한 분위기가 가득한 호텔입니다. 1.위치 가고시마추오역에서 먼 느낌이지만 의외로 교통이 편합니다. 도보 2~3분 이내에 트램과 시티뷰버스 정거장이 있고, 공항버스도 추오역 교통허브에서 타는게 아니라 길건너의 버스터미널에서 타기에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이온몰이 버스터미널보다도 더 가까이에 있어서 쇼핑하기에도 좋습니다. 2.호텔 내 편의시설 2층건물에 엘리베이터는 없습니다. 대신에 체크인전에 짐 맡겨두고 나갔다왔더니 객실로 미리 짐을 옮겨주셨습니다. 2층계단 근처에 냉수, 온수, 녹차가 나오는 정수기가 있고 온수는 컵라면 먹을정도, 녹차는 따로 담아갈수 있게 주전자가 따로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얼음도 담아갈수 있게 되어있고 전자레인지까지 있어서 여러모로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3.객실 호텔자체가 오래된 건물이라 오랜 연식이 느껴지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그래도 청결하지 않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싱글룸예약으로 혼자 체크인했는데, 이 가격대에 이렇게 큰 침대를 혼자 배정받은건 수십번 일본여행중에 처음입니다. 지내본 일본호텔중에 정말 침대는 1등입니다. 재밌는 시스템도 있는데, 욕실에 샤워용품(샴푸등)이 있긴 하지만, 프런트옆에 샴푸 바가 있습니다. 다양한 샴푸를 작은 용기에 담아갈수 있게 해둬서 써보고 싶은 샴푸 담아가서 써보셔도 됩니다. 4.조식 조식포함으로 예약했지만, 1인 800엔으로 쓰여있었습니다. 메뉴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샐러드, 음료 포함해서 충분히 아침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고, 엔틱한 숙소의 절정이 여기에 있는데 벽난로가 있습니다. 불멍하면서 식사 가능. 2박에 조식포함해서 8만원대에 예약했는데, 특히 침대가 너무 좋아서 즐겁게 숙박했던 곳입니다. 다시 가도 저는 충분히 갈 생각이 있는 곳입니다. 가고시마에서 가성비있고 위치좋은 기차역 근처 호텔을 찾으신다면 적극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