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푸켓 3모녀 코스, 요트투어와 빠통비치 리조트
태국여행으로 푸켓에 방문, 요트투어와 빠통비치 풀 억세스 리조트를 즐긴 여행 후기입니다.
엄마, 여동생과 함께! 세 모녀의 푸켓 태국여행 1탄
엄마, 여동생과 함께 떠난 세 모녀의 태국여행 기록입니다. 항공편 취소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푸켓에 도착해, 궂은 날씨 속에서도 잊지 못할 요트 투어를 즐겼습니다. 빠통비치의 풀 액세스 룸에서 원 없이 수영하고 현지 맛집을 탐방한 생생한 후기를 전합니다.
Thailand Night 여운을 담아 쓰는 태 푸켓 여행기 in 3모녀 (요트투어 및 식당)
무더운 여름날 밤 도심 속에서 여기어때 트립홀릭과 함께했던 Thailand Night의 여운으로 드디어 세상 밖으로 기록되는 세 모녀의 태국 푸켓 여행.
태국 여행 일정: 2025년 8월 막바지 동행자: 엄마 그리고 여동생 사유: 해외여행 최고, 물 최고! 장소: 태국 in 푸켓 환전: 한국에서 미리 환전해갔음
여동생이 결혼을 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우친 건지, 모녀끼리 여행을 언제 가냐고 하길래 찾다가 발견한 아무도 방문하지 않았던
태국 in 푸켓

푸켓 리조트 맛보기 짤~ 영화 아바타 따라 하는 저와 여동생의 몸짓. 지금 사진상에서는 제가 아래에 있지만 둘이 나란히 한 번씩 밟혔습니다.
물 좋아, 동남아 좋아하던 얼음물사랑해. 엄마와 동생도 바로 동의해서 방문하게 된 첫 태국여행. 아직도 태국 요트투어만 생각하면 울렁이는 파도와 함께 견뎌냈던 시간이 생각나지만, 너무 소중하고 즐거웠던 시간입니다.
왕복항공권 1인 308,100원 인천1터미널 18:10 -> 푸켓 22:30 / 푸켓 23:40 -> 인천1터미널 08:00 무려 비행시간 6시간 20분, 한국과의 시차는 2시간(태국이 2시간 느립니다!)

사실 가기 전에 좀 고된 시간이 있었는데, 진에어로 예약했다가 하계 스케줄 개편으로 인해 있던 비행기가 급 취소되고 사라진 겁니다. 순차적으로 연락을 준다고 했는데, 비행기 탑승일이 10일도 안 남았는데 연락은 안 오고!
고객센터에 정말 여러 번 전화해서 무료로 비슷한 시간대인 아시아나로 변경 가능했던 일정 (오히려 좋아?). 그렇게 기내식도 생기고 더 편안한 비행기로 방문했던 푸켓. 아시아나 항공이라 쓰여 있지만 좌측 상단에 떡하니 박혀있는 진에어 (머쓱).
인천국제공항 주변 숙소 찾기
그래도 무사히 출발했으니까 한잔해야죠. 동남아 여행 가기 전 공항 필수 코스, 김치찌개 or 김치찜에 소주 한잔. 참이슬과 시작하는 매콤 칼칼한 여행 스타트! 김치비지찌개, 된장찌개에 불고기 추가해서 세 모녀 아주 맛깔나게 먹었답니다!

제 사랑 루피샵에서 시간도 보내주고, 여유 있게 도착해서 그런지 공항에서 구경하면서 기내식을 위한 위장에 공간 만들어줄 시간이 아주 충분했습니다.


비행기도 LCC 진에어 3-3 좌석 배열에서 아시아나 2-3-2로 변경되어 크고 쾌적했어요.


탑승하니 자리에 놓여있는 담요와 헤드셋이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의자도 푹신하고 목베개도 고정되어 있어서 엄마와 제 인생에 있어서 제일 장시간 비행이었는데, 굉장히 편안한 비행을 마쳤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주변 숙소 둘러보기

기내식은 두 종류였는데 개인적으로 소불고기계란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하나는 닭갈비였는데, 부드러운 소불고기계란이 최고였어요.


세 모녀의 안전한 첫 태국여행을 위하여 CHEERS! 저는 이때 백수였지만 직장인으로서의 일과를 마치고 혼자 낑낑대며 캐리어를 끌고 공항에 따로 도착한 막내. 식사를 끝내자마자 아주 기절했어요.
그렇게 야무지게 밤 비행기를 타고 35년 인생 처음으로 밟은 태국 땅. 태국 입국신고서는 미리 한국에서 작성하고 방문하세요! 컴퓨터와 모바일 모두 작성 가능합니다.


태국 입국 시 필수 작성 요소 TDAC (Thailand Digital Arrival Card)
그렇게 야무지게 밤 비행기를 타고 35년 인생 처음으로 밟은 태국 땅. 태국 입국신고서는 미리 한국에서 작성하고 방문하세요! 컴퓨터와 모바일 모두 작성 가능합니다.
푸켓 판푸리 레지던스 - 패밀리 듀플렉스룸

공항 픽·드랍 무료 이용 가능 / 고층 수영장 및 조식 운영 편의시설 보유 (코인세탁소, 세븐일레븐, 식당 등)
무난하게 입국 신고를 마치고 밤 10시 30분에 도착한 푸켓. 공항 픽드랍이 가능한 숙소를 미리 찾아서 야무지게 예약에 성공했어요. 판푸리 레지던스 팻말을 찾아 안전하고 편안하게 숙소까지 이동을 완료했습니다.
푸켓 가성비 숙소 푸리 레지던스 보기
분명 공항에서 밥을 먹었고 기내식을 먹었는데 또 허기지는 사람, 저요. 숙소 앞에 식당이 있었는데, 식당은 좀 헤비한 것 같고, 엄마와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태국 세븐일레븐을 방문했습니다. 다들 궁금하잖아요? 어딜 가든 한국 편의점과의 차이점!


깔끔하니 각자 나라의 입맛에 따른 차이점 외에는 큰 차이점을 볼 수 없었던 세븐일레븐. 똠얌꿍으로 추정되는 라면과 맛있어 보이는 반숙란, 연어마요삼각김밥과 마실 것을 구매해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역시 태국에 왔으면 chang 맥주를 마셔줘야죠.
엄마랑 여동생은 찐한 맛이 매력적인 초코우유와 메론우유로 푸켓에서의 첫날밤을 시작합니다. 똠얌꿍 라면은 아주 제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고, 노란 컵라면은 고기가 많은? 여동생의 입맛을 저격했습니다!

가격도 착했던 판푸리 레지던스 인피니티풀 View입니다. 이곳에서 조식도 먹는데, 저희는 첫날 요트투어 일정으로 인해 조식도, 수영장도 이용하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제가 머물렀던 방은 패밀리 듀플렉스 룸으로 복층 형식인데 가격도 참 착하고 깔끔하니 너무 만족스럽게 이용해서, 향후 태국 푸켓 여행을 온다면 가성비 0.5박 숙소로 정말 강력히 추천합니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요트투어를 하려고 체크아웃을 했는데 저희와 같은 숙소에 숙박했던 커플도 같은 요트투어를 하더라고요. ㅎㅎ
푸켓 판푸리 레지던스 호텔 알아보기바다로 요트투어
사실 날이 너무 좋지 않아 내내 걱정했지만 다행히 요트투어는 진행됐고, 비가 와서 도로 사정으로 인해 픽업은 좀 지연됐지만 취소되지 않은 것에 감사했습니다!


요트투어는 여기저기 살펴보고, 배멀미가 심한 저희 모녀... 살아서 돌아오길 빌며 요트에 탑승했습니다. 제법 큰 요트였는데도 결국 이날 풍랑 때문에 엄마는 거의 기절하셨어요. 태국 여행이 끝나고 돌아와서 한동안 앓아누우셨습니다. 컨디션 난조로 인한 후유증이었죠. 하지만 태국 여행 자체는 좋았다고 하셨어요!

일단 모두 대기실로 집합하여 그곳에 짐을 두고 설명을 듣고, 간단한 조식을 기대했는데 식빵이 있길래 대충 먹었어요. 이럴 거면 간단하게라도 조식을 먹고 올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캐리어 및 짐 보관 가능 / 숙소 픽·드랍 가능 (위치에 따라 유료 요금 발생) 요트 내에 화장실 있음/ 중식 및 간식은 제공되나 주류는 유료 / 오리발&핀 대여도 유료
1인 108,000원 * 3인
배에 타면 인원에 맞게 자리를 지정해주시는데 저희는 맞은편에 외국인 커플과 나란히 앉았습니다.

웰컴 푸드와 드링크는 일행 단위로 나뉘어져서 제공됩니다! 개인적으로 용과는 無맛이라 생각하는 사람... It's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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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모든 요트투어를 인솔해주신 분.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 저희 모녀는 마지막에 따로 팁을 조금 챙겨드렸답니다!


첫 번째 스노클링은 웬 섬으로 갔는데, 가는 동안 이렇게 요트에 야외 에어매트가 있어서 누워서 갈 수도 있고, 인생샷을 찍기에도 좋아서 냅다 드러눕고 찍었습니다. 제법 꿀렁거리는 파도 때문에 사실 의자에 앉아있는 것보다 눕고 싶었거든요.

첫 번째 산호섬에 도착하여 자유 시간을 받았습니다. 스노클링도 하고 물고기도 많았으며 선베드에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많았고, 날이 조금만 더 청량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카약 같은 액티비티는 추가 요금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섬 자체에 식당이 있어서 식사도 가능한데, 물가가 제법 살벌하더라고요.
태국 푸켓 추천 호텔 리조트 확인하기

그래도 너무 빈속이라 배고픈 세 모녀는 자유시간 끝나고 중식이 제공될 예정이니 간단하게라도 먹자고 해서 시원한 패션후르츠 음료와 땅콩, 닭구이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적당하게 배를 채우니 수영할 맛이 나서 바로 스노클링하러 입수, 렛츠고!

여유로운 산호섬에서의 자유 스노클링을 마치고 배에 탑승하니 식사가 제공되고, 치킨과 꼬치는 1인당 2개씩 제공하며 남으면 추가 배식이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확실히 치킨도 맛있고, 요트에서 먹은 태국에서의 첫 똠얌꿍. 해산물이 실하게 들어가 있어서 맛있더라고요. 제가 원래 이 똠얌꿍을 한국에서 먹고 안 좋아했는데, 태국에 와서 거의 매일 먹다시피 한 음식 중 하나가 됐습니다.
맥주와 콜라는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야무지게 나눠 먹으면서 마무리했던 식사 타임. 이때까지만 해도 배가 그나마 덜 흔들려서 좋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두 번째 스노클링 존에 도착. 이곳에서는 배를 정박해놓고 자유 시간을 즐기는 타임! 물이 청록색이에요. 정말 너무 예쁘지 않습니까?
심지어 깊이도 제법 있는데 사람도 없어, 푸켓 바다 전세 낸 사람마냥 바다를 유유히 헤엄치는 얼음물사랑해. 사진은 적당히 놀다 지친 여동생이 요트에서 찍어준 사진입니다!
푸켓 수영장 리조트 찾아보기

이것은 한국에서 맛보기로 배운 프리다이빙 보여주겠다고 여동생한테 잘 찍어봐! 이래놓고 싱크로나이즈 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어요. 거의 모든 사진이 저렇게 발만 떠 있더라고요. 제대로 배운 게 아니라 미숙한 저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니까 얼마나 웃기던지. ㅋㅋ


이날도 엄마가 다른 사람들은 다 지쳐서 올라오는데 또 혼자 안 올라온다고... 결국 그만 올라오라는 소리에 마지막으로 배에 탑승한 건 안 비밀이에요. ㅎㅎ
물이, 수영이, 그냥 모든 이 시원함이 감싸는 이 느낌이 좋은 걸 어떡합니까!
바다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낚시 타임. 식용 물고기를 잡으면 그 자리에서 바비큐나 회를 떠준다고 했는데, 이 조그만 물고기만 잡히더라고요! 그래도 나도 낚시에 성공했다!
낚시 타임까지 마치고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길... 아니, 진짜 바람이 어느 정도였냐면 일단 제 모자가 다 뒤집어지고 누워있는데도 멀미가 나서 힘들었어요. 많은 분들이 다 누워서 요트투어를 마무리...
푸켓 그레이스랜드 리조트 앤드 스 - 풀 액세스 룸
재밌었지만 험난했던 요트투어를 마무리하고 두 번째 숙소인 빠통비치 바로 앞에 위치한 푸켓 그레이스랜드 리조트로 도착했습니다. 엄마도 여동생도 풀 액세스 룸에서는 방과 수영장이 바로 연결되어 평소보다 더 오래 재밌게 즐겨서, 열심히 서칭한 끝에 빠통비치에서 연식은 있지만 풀 액세스 룸이 끝내주는 푸켓 그레이스랜드 리조트 앤드 스파로 방문했습니다.

빠통비치 바로 앞이라 산책이 수월함 / 조식당도 한가롭고 리조트 내부에 식당 및 편의시설 보유 볼링장, 당구장 등 다양한 오락거리도 보유 / 보안도 철저하며 너무 시끄럽지 않아서 좋음 / 리조트 바로 옆에 식당도 많고 과일 장사도 옴
지도상에는 빠통비치에서 제법 위쪽 끝자락쯤에 위치해서 접근성을 걱정했는데, 오히려 너무 시끄럽지도 않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너무 좋았던 그레이스랜드 리조트 앤 스파.
푸켓 그레이스랜드 리조트 앤드 스파 알아보기
확실히 연식이 있어서 방에서 그 습한 특유의 향이 났지만, 그 외에는 수압도 콸콸, 따순 물도 잘 나오고 전체적으로 장점이 더 많은 곳이었어요. 엑스트라 베드 없이 세 모녀가 편히 2박을 즐길 수 있었던 풀 액세스 룸.
숙소 도보 10분 거리 식당
원래는 맛있는 해산물을 먹으려 했는데, 뭔가 얼음을 깔아두고 해산물을 올려둔 게 잘못 먹으면 탈 나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에 포기하고 사람들이 정말 많은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확실히 푸켓은 한국 사람이 안 보였지만 유럽? 외국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태국보다는 서양 그 언저리 다른 나라에 와 있는 착각이 들 정도로 서양인이 많았습니다.
모닝글로리 / 쏨땀 (태국식 샐러드) / 팟타이 (태국 볶음면) / 해산물 볶음밥 / 생맥주 & 소주

생각보다 매웠던 쏨땀과 모닝글로리, 케첩 향이 강했던 팟타이, 무난한 해산물 볶음밥. 소주 안주에 제일 잘 어울린 매콤한 쏨땀.
근데 소주가 맛이 없어서 당황했어요. 결국 요리에 같이 나온 라임과 오이를 담가 레몬오이소주를 만들어 마신 건 안 비밀.

식사를 마치고 요트투어 여파로 빠르게 숙소로 돌아왔는데, 이미 시간은 10시... 태국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바삭한 쌀 크래커 차오수아. 과일과 주류를 사 들고 들어와서깔끔하게 한잔했는데, 과자가 너무 맛있는 거예요. 진심 맥주 안주로 찰떡 그 자체!
<차오수아> 쇼핑 리스트에 바로 추가했습니다.
근데 이게 다양한 맛이 있는데, 돼지고기가 함유된 것은 한국으로 반입이 불가능하고 새우/오징어만 가능합니다! 개인 취향으로 다양한 맛을 다 먹어봤는데 돼지고기 함유가 제일 맛있었지만 반입이 안돼서 슬펐다는 사실... 흑흑.
푸켓 그레이스랜드 리조트 앤드 스파 위치 보기
그렇게 침대에 누웠는데... 파도에 꿀렁거리던 요트에 하루 종일 탑승해서 그런가...
얼음물사랑해: 엄마 이상해.. 그냥 침대에 누워서 눈만 감았는데 아까 요트에서 누워있을 때 흔들리던 느낌처럼 꿀렁거려. 엄마: 엄마도 똑같아. 자려고 노력해 봐. 여동생: (피곤해서 이미 기절)
그렇게 울렁거리는 첫날은 마무리되고 다행히 다음 날 일어나니 울렁거림은 멈췄더라고요. 그럼 배고프잖아요?
바로 조식당으로 달려가서 식사를 해줍니다. 새콤달콤함이 참 좋은 잭프루트부터 바삭한 베이컨까지 한 끼 든든하게 해결!

식사를 마치고 동생은 방으로, 저와 엄마는 바로 수영하면 배 아프니까 산책하고 오자! 하고 빠통비치 구경을 나갔는데, 이날도 정말 파도가 거세게 휘몰아치더라고요. 날은 참 맑았는데! 리조트 바로 앞이라 적당히 걷고 산책 후에 드디어 리조트 수영을 하러 렛츠고.


정말 물에 원한이 맺힌 건지, 외출 직전까지 정말 원 없이 수영했습니다. 돌아와서 밤 수영 또 하고, 체크아웃 당일날까지 또 하고. 태국 여행에서 물에 안 들어가는 날이 없었습니다.
그레이스랜드 리조트 수영장 둘러보기

푸켓 그레이스랜드 리조트 앤드 스파의 엄청난 장점. 수심이 1.6m! 풀장이 정말 길게 뻗어있습니다! 심지어 사람도 없어서 왕복하면 못해도 진짜 300m는 충분히 돼 보이는 길이, 아마 그 이상도 될 것 같은 느낌. 풀 바도 있고 칵테일 해피아워도 있고, 태국 여행 중 쇼핑이나 마사지 등의 일정 없이 리조트에서 하루 종일 수영만 해도 될 정도로 너무 좋은 곳!

아침에 먹은 조식을 이렇게 소화시키고, 첫 사진에 등장했던 아바타 짤. 아래 사진처럼 찍었는데, 지금 저는 여동생을 밟고 서 있는 거예요. 여동생은 저 물속에서 자세 잡느라 고군분투 중. ㅋㅋ 수영장 수질은 깨끗합니다. 희한하게 사진만 찍으면 희뿌옇게 나오는데, 아마도 제 방수팩의 문제인 것 같기도. ㅎㅎ

그렇게 3~4시간의 길고 긴 오전 수영을 마무리하고, 오후에는 푸켓의 빅 핫플레이스 빠통비치 & 정실론 마실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내부도 정말 예쁜 푸켓 그레이스랜드 리조트 앤드 스파. 약간 푸켓 올드타운 같은 노랑노랑 느낌이 물씬.
태국 푸켓 그레이스랜드 리조트 보러가기

아침보다는 제법 파란 하늘로 바뀐 푸켓의 빠통비치. P A T O N G B E A C H 무덥다 못해 정말 뜨거웠습니다. 약간 지난주 39도의 한국의 느낌만큼 무더웠어요.
원래 이날 외출 시 점심은 태국 족발 덮밥 카오카무였는데... 구글 지도에 영업을 한다 해서 찾아간 두 곳 중 한 곳은 없어지고, 다른 한 곳은 열지 않았어요.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어떻게~ 그래도 먹어야지! 바로 옆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가서 식사를 했어요.
파인애플 볶음밥 / 공심채 볶음 / 오징어튀김 / 새우 똠얌꿍 / 음료 3잔 추가 원화로 30,000원도 안 나옴!

파인애플 볶음밥이 전날 식당에서 먹은 볶음밥보다 맛있었고, 저 개인적으로 익힌 파인애플을 싫어하는데 골라내고 먹으니까 맛있더라고요. 오징어튀김은 눅눅하고 너무 짜서 튀김옷을 좀 벗겨냈고, 똠얌꿍은 새콤달콤하니 새우가 큼지막하게 들어있어서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오징어튀김은 XXX.
푸켓 2일 차인데 돌아다니면서 느낀 건, 에어컨이 있는 시원한 실내 식당을 이용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느꼈어요. 전날 빠통비치에 있던 가게들도 전체적으로 반실내외? 같은 느낌으로 문이 없더라고요. 오픈돼 있어서 컨테이너 셔터만 내리면 닫히는 그런 구조? 다행히 날은 뜨거워도 실내에 들어가면 선풍기와 그늘 때문에 습하지는 않아서 덜 더웠습니다!
정실론 쇼핑 센터

드디어 정실론 입장. 사실 숙소에서 정실론까지 걸어서 30분이 좀 넘거든요? 그 뜨거운 볕을 카오카무 먹어보겠다고 걷고 또 걷다가... 결국 정실론까지 걸어온 세 모녀. 신기하고 대단하고...
서브웨이, 스타벅스 등 다양한 가게 입점 / 1층엔 아울렛처럼 할인 코너가 있는데 옷이 굉장히 저렴함
후식 커피를 마시기 위해 정실론 스타벅스를 가려고 세 바퀴나 돌았는데 못 찾았어요! 대체 이전했다는데 어디로 이전했는지 모르겠음! 하, 진짜 저 원래 길치 아닌데, 정실론에서 스타벅스를 결국 못 찾고 무력함을 느끼며 그냥 아무 데서나 마셨다는 후문입니다. (근데 정실론에 있는 카페 커피가 다 비싸서 당황... 아메리카노 한 잔이 기본 7~8천 원)
그렇게 정실론을 야무지게 털어주고, 쇼핑 짤을 찾아보려 했는데 어디 갔는지 못 찾음... 돌아오는 건 바로 앞에 툭툭을 불러서 타고 왔습니다. Thailand Night 골든벨 문제로 나왔던 태국의 교통수단 툭툭. 근데 문제 풀 때는 세부에서 탄 툭툭밖에 기억이 안 나서 툭툭이라고 썼는데 맞은 건 안 비밀.


신기하게 툭툭을 타니까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숙소에 도착하니 더 많이 쏟아지더라고요. 뭐? 비가 온다고 수영을 안 해? 무슨 소리야, 비 오니까 더 재밌어! 또 들어갑니다. 정말 사람도 없고 수영장 전세 낸 신난 이 마음에 아침에 입었던 래시가드 고대로 입고 다시 수영장으로 뛰어듭니다.
얼음물(개). 반인반물개가 되고 싶던 그녀는 오후 수영도 비를 맞으며 야무지게 즐기고 또 즐기다가 석양이 질 무렵 제발 좀 나오라는 엄마의 부름에 나왔습니다.
푸켓 리조트 그레이스랜드 둘러보기Bloom Beauty & Massage
드디어 푸켓에서의 첫 마사지. 솔직히 전 마사지 받아도 그만 안 받아도 그만인 사람이라 숙소 근처에 뭐가 없나 싶어서 검색해서 찾았어요. 진짜 숙소 도보 3분 컷, 바로 뒤에 아주 작은 마사지숍이 있었는데, 여기 평이 굉장히 좋더라고요!
하지만 남은 마사지사분이 한 분은 남성분, 두 분은 여성분이라고 하셔서 저는 남성분께 30분짜리 발 마사지를 받고, 엄마와 여동생은 1시간 전신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마사지 좋아하는 사람들이지만, 항상 여성 마사지사에게 마사지 받다가 전신 마사지를 남성 마사지사에게 받기엔 뭔가 마음이 불편하다는 엄마와 여동생을 위해 제가 남성 마사지사분께 야무지게 발 마사지를 받았는데, 확실히 압이 좋고 혈이 풀리는 느낌에 좋더라고요.
공간 자체가 협소해서 샤워실이나 이런 건 없는 것 같지만, 마사지 팁으로 각자 100바트씩 드려도 후회 없을 만큼 엄마랑 여동생이 너무 만족해해서 기분이 좋았던 저란 사람.
Fouket’s Phuket Restaurant
둘째 날 밤의 저녁 식사, 태국 맛집 탐방. 따듯한 음식을 먹고 싶다는 엄마의 말씀에 마사지숍 바로 맞은편에 있는 식당으로 총총. 정말 위아래 지도만 봐도 그냥 붙어있습니다. 그만큼 숙소 위치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야외 테라스 흡연 가능함 / 스테이크 가성비 너무 좋음
새우구이 490바트 고르곤졸라 스테이크 590바트 M사이즈 + 감자튀김 마르게리따 피자 320바트 레드와인 190바트 / 아이스티 복숭아 70바트 산미구엘 생맥주 M 사이즈 160바트 원화로 8~9만 원 정도

음식이 나오는데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가격 대비 구성이 좋아서 구글 지도로 찾아보니 평점이 무려 4.5점.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곳. 스테이크도 알맞게 구워져 나왔고, 새우를 손으로 까먹기 전에 레몬? 라임을 띄운 물이 같이 나옵니다! 그리고 제가 시킨 맥주 M 사이즈는 거의 1리터 수준. 다들 맥주 사이즈가 너무 어이없다고. ㅋㅋ
정말 다 좋은데 딱~ 한 개의 단점이 있었다면, 야외 테라스가 흡연이 가능한 곳이었나 봐요. 저희 뒷 테이블에서 식사 내내 흡연을 하셔서 비흡연자인 저희는 조금 고통스러웠어요. 하지만 뷰가 좋았고 그 손님이 금방 일어나셔서 다행이었습니다. 하하.

정말 배불리 식사를 하고, 양이 너무 많아 차마 피자는 다 먹지 못하고 남겼지만 세 모녀가 극찬한 태국 맛집이었던 빠통비치 맛집 Fouket's phuket.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또 앞에 있는 과일 노점에서 망고를 구매해서 숙소로 총총. 전날 빠통비치 앞에서 구매했던 망고보다 더 맛있었던 망고. 개인적으로 태국 망고는 전체적으로 새콤한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푸켓에서의 이틀 차 밤도 마무리. 다음 편에는 시티투어와 태국 푸켓 여행의 또 다른 핫플레이스를 들고 오겠습니다. 뿅!
푸켓 그레이스랜드 리조트 앤드 스파 더 알아보기운영시간·요금·정책은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 부탁드립니다.
이런 여행자에게 추천해요
물놀이를 마음껏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추천해요.
엄마나 자매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가족에게 안성맞춤이에요.
북적이는 관광보다 리조트에서 여유롭게 휴양을 즐기고 싶은 분에게 딱이에요.
이럴 때 가기 좋아요
우기 (8월): 날씨 변덕은 있지만, 요트 투어 등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고 비교적 한적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밤 비행기 이용 시: 공항 근처 0.5박 숙소를 활용하면 첫날 일정을 효율적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꼭 알아두면 좋아요
요트 투어: 날씨에 따라 파도가 거칠 수 있으니 멀미가 심하다면 멀미약을 꼭 챙기세요.
디지털 입국신고서 (TDAC): 태국 입국 전 온라인으로 미리 작성하면 공항에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빠통비치 숙소: 해변과 가깝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풀 액세스 룸을 선택하면 만족도가 높습니다.
물을 찾아 떠나는 물개이고 싶은 반인반물개입니다. 빗물 고인 웅덩이부터 계곡, 호수, 바다까지, 물만 보면 첨벙첨벙 뛰어들고 싶어요. 새로운 물을 찾아 어디든 떠나 기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