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오키나와여행 3대 가족이 함께한 3박 4일 추천 코스
오키나와여행을 계획 중인 3대 가족을 위한 3박 4일 추천 코스입니다.
3대가 함께 떠난 3박 4일 오키나와 여행
3대 9명의 대가족이 함께한 3박 4일 오키나와 여행기입니다. 북부 오리엔탈 리조트, 중부 리가 로얄 호텔, 남부 국제거리까지 이동하며 츄라우미 수족관, 카진호 피자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본 알찬 가족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힘들었던 3대, 9명의 일본 오키나와 여행을 마치고 아이를 재우고 이렇게 또 일기 겸 후기를 남겨봅니다.
계획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제가 다 짰습니다.
가족들은 스프레드시트 같은 것은 보지 않으시기 때문에, 제미나이를 활용하여 한눈에 쉽게 보실 수 있도록 해드렸습니다.
일자별 경로나 위치도 공유했습니다.

이렇게까지 공유해 드려도 아무도 안 보시더라고요. GPT가 가장 좋다고 추천해준 4월 19일~22일로 잡았습니다.
웬걸, 태풍이 발생했네요. 다낭 우기에도 비 한 방울 맞지 않았던 날씨 요정인 제가...
오키나와 숙소 찾아보기
윈디 앱으로 매일매일 태풍 경로를 확인했는데, 다행히 태풍이 이쪽으로는 오지 않았습니다.
항공
성인 6명, 소아 2명, 유아 1명. 김해-나하 왕복 항공권은 260만 원 정도로 예약했습니다. 원래 발권 후에는 찾아보지 않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고는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30만 원 정도 더 아낄 수 있을 뻔했습니다.
렌트카
그랜드 하이에이스와 카시트 2개를 2박 3일 동안 빌려 60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마지막 날 주유비 5만 원, 고속도로 통행료는 3만 원쯤 들었습니다. 9명이라 차 두 대를 빌릴까 하다가도 가족 오키나와 여행의 맛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운전자는 술을 마시기 어려우니까요) 형이 대형 면허가 있어서 부탁을 좀 했습니다.


사진을 찍고 보니 그 유명한 장면이 떠오르네요.
8시 비행기라 김해공항에 5시 15분쯤 도착했는데 거의 주차장 막차였습니다. 짐 내릴 때 들어오던 차들은 돌아나갔어요.
오키나와 가족 여행 숙소 알아보기1일차 - 북부 운전자를 위해 이동은 최소화
오키나와 숙소 오리엔탈 오키나와 리조트&스파
렌터카 대여 후 '좌작우크(좌회전은 작게, 우회전은 크게)'와 '왼쪽으로 쏠린다'를 외치며 오키나와 숙소인 오리엔탈 오키나와 리조트로 출발했습니다.
처음엔 트립홀릭에서 부세나 관련 글을 보고 그곳으로 가려고 했으나, 아이들의 클럽 라운지 이용 제한과 수영장 온도 때문에 오리엔탈 클럽룸 3개를 예약했습니다. (126만 원)


호텔 측에 고층을 요청해 15층을 배정받았는데, 전망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방도 크고 욕실도 컸어요.
객실 내 미니바도 무료라서 실컷 마셨습니다.


클럽 라운지는 체크인 전부터 이용 가능해서 계속해서 드나들며 맥주를 마셨습니다.
오리엔탈 호텔 오키나와 리조트 & 스파 둘러보기
아버지께서도 수영을 즐기셨고, 저는 딸아이 건강(새벽에 열이 나서) 때문에 수영은 맛만 보고 키즈룸에 가서 놀았습니다.

수영장 가는 길에 작은 키즈룸이 있어서 유아를 데리고 잠깐 놀기에 좋았습니다.
어른들과 아이들은 저녁에 라운지 음식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호텔 '지난보' 레스토랑에 흑돼지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습니다. 6명이라 6인분을 시키려 했는데 아이들 밥은 따로 주셔서 어른 3인분만 시켰습니다. 돼지 샤브는 처음인데 되게 깔끔하고 맛있게 먹었네요.
(호텔에 부모님 생신이라고 말씀드려 받은 쿠폰으로 무료 음료를 받았습니다. 3인분만 시켰는데 음료는 인원수대로 다 주셨어요. 정말 친절하셨죠.) 마지막엔 후식으로 블루씰 아이스크림도 줍니다. 부모님과 아이들 모두 만족했습니다.
오리엔탈 호텔 오키나와 리조트 & 스파 확인하기
취침 전에도 아내와 라운지에서 한잔했습니다. 아내는 이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네요.
2일차 - 중부로 추라우미 오픈런, 카진호피자, 만좌모, 아메빌
추라우미 수족관(성인 6명 결제, 미취학 아동 무료)
조식을 너무 급하게 먹어서 사진이 없네요. (비프커리가 정말 맛있었어요.)
추라우미 수족관 오픈런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메인 수족관과 1회차 돌고래 쇼를 보기 위함이었죠.


책에서만 보던 갑오징어와 때마침 메인 수족관 피딩 타임이라 운 좋게 고래상어 밥 먹는 모습도 봤어요.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 예약을 실패해서 예약을 할 수 없는 식당을 찾다가 발견한 카진호 피자입니다.
이 길이 맞나 싶은 곳을 따라 쭉 산으로 올라갑니다.

백숙을 팔아도 잘될 것 같은 자리였어요.
오픈 30분 뒤쯤 도착했는데 16번째네요. 20분 정도 기다려서 야외 테이블을 배정받았습니다. 고도가 꽤 있어서 시원했습니다.

피자 종류는 토핑 또는 치즈 두 가지고, 사이즈도 두 가지입니다.
어떤 블로그에서 가격과 넓이를 계산해서 스몰을 시키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글을 보고 스몰 3개와 샐러드 1개를 시켰습니다.
피자로 배를 채우고 중부로 이동합니다. 1시간여쯤 달려서 도착한 만좌모입니다.
코끼리 바위가 유명한데 '만 명이 앉을 수 있는 들판'이라는 뜻이라네요.
흠, 규모가 커 보이지는 않는데 제주도의 섭지코지가 떠올랐습니다.


지나가는 길이 아니라면 굳이 찾아서 갈 만한 장소는 아니었습니다.
리가 로얄 차탄 오키나와
4월에 아메리칸 빌리지에 새로 연 숙소입니다. 예전에 관람차가 있던 자리라고 해요.


신상이지만 후기가 적어서 모험을 해봤는데,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곁잠이 가능해서 성인 6명이 머물 수 있는 그랜드 코너 스위트룸을 이용했습니다.
슈퍼싱글 침대 4개와 소파 베드 2개가 있습니다.
이면창이라 개방감이 높았고, 온 가족이 거실에 도란도란 모여 먹고 마실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길 건너 이온몰에서 음식을 사다 먹었습니다. 이 숙소의 최대 장점은 따로 있는데요. 저는 운이 좋게 33만 원 정도로 예약했습니다. 첫날과 마지막 날 묵은 방 하나의 가격으로 예약한 셈이죠.
대욕장도 무료인데 깨끗하고 샷시를 열면 노천탕처럼 이용할 수 있어서 두 번이나 갔습니다. 리가 로얄 차탄 오키나와, 완전 추천해요. 저녁은 이치겐야(철판요리집)에서 해결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이온몰에서 회와 과자를 사 와 숙소에서 2차를 즐겼습니다.
리가 로얄 리조트 오키나와 차탄 둘러보기
3일차 - 나하 시내로 아라하비치, 쇼핑, 나미노우에신사, 현지인식당, 슈리성, 야키니꾸
포크타마고 & 지바고 커피


조식은 신청하지 않고 밖에서 사 먹었습니다. 아침부터 해변에 앉아서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포크타마고와 지바고 커피가 거의 붙어 있어서 두 곳에서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아이들도 잘 먹었네요. 지바고는 라떼 맛집이에요.
*부모님께서 이때 처음 오키나와 소바를 드셨는데 첫 말씀이 "덜 익었다."였습니다. 호불호가 있다고는 들었는데 부모님은 불호였습니다.
오키나와 맛집 숙소 찾아보기아라하 비치 & 니시마츠야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해변입니다. 해적선 놀이터가 있어 아침에 가면 덜 덥게 놀 수 있을 것 같아 체크아웃을 서둘러하고 출발해 봅니다.

가족들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바로 옆 니시마츠야에서 아이들 옷가지를 구매했습니다.
나미노우에 신사 & 비치
점심 먹기 전에 잠깐 들른 나미노우에 궁과 비치입니다.
사실 크게 볼 건 없었습니다. 해변이 다리에 막혀있어서 좀 색다른 정도?

점심 식당이 근처라 걸어갔습니다. 진짜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곳에 가보고 싶었거든요.
궁에서 걸어서 3분 정도만 가면 있습니다.
대기하는 사람이 많고 주문 불가능한 메뉴도 있어서 파파고 사진 번역기를 돌려 겨우 주문했는데, 900엔짜리 세트 메뉴였는데 양이 너무 많았습니다. 식사도 엄청 빨리 나오고 좌석은 좁았지만,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맛도 좋았어요. 돈까스와 카레를 추천합니다.
오키나와 인기 숙소 확인하기슈리성
부모님과 함께 왔기에 일정에 넣게 된 곳입니다. 국제거리 근처에서 짧게나마 볼만했습니다. 유료, 무료 구간으로 나눠져 있는데 유료 구간은 화재로 공사 중이라 무료 구간만 돌아봤습니다. 땡볕에 오래 있을 곳은 못 되더군요.


애초에 차로 꽤 올라가서 주차하기 때문에 조금만 걸으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나하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키나와 인구가 150만쯤 된다고 하니, 확실히 제주보다는 도심이 큰 게 느껴졌습니다.
국제거리 & 콜렉티브 호텔
국제거리 중심에 있는 콜렉티브 호텔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트립홀릭 쿠폰을 적용해서 세계 최저가로 예약했습니다. 제휴 할인까지 더해서 3개 방을 70만 원이 조금 안 되는 가격에 예약했어요.

바로 아이들을 데리고 렌터카를 반납하러 다녀왔습니다. 근처 돈키호테에서 쇼핑을 좀 편하게 하시라고요.
반납하고 돌아오는 길에 유이레일도 타봤는데 대구 3호선과 똑같은 회사 차라서 그런지 익숙했습니다.
오키나와 호텔 컬렉티브 예약하기

둘째 날과 마찬가지로 식당 예약을 실패해서, 원래는 부치 쿠모치점을 가려 했으나 플심이라는 야키니쿠 집으로 오픈런 했습니다.
일단 제일 비싼 것만 계속 시켜 먹었는데, 이 가게의 장점은 주류 무제한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90분 코스였는데 실제로는 110분 정도 이용하게 해주셨습니다. 손님 대부분이 한국 분이셨어요.
고기 맛은 우리나라 1++(7~8) 정도랄까요.
소고기라 많이 먹히지도 않고 가격도 한판에 3,500엔이라 의외로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형이랑 둘이서만 맥주 20잔은 마신 것 같은데 3만 엔이 나왔습니다. (이득이었죠!) 맥주 말고 다른 주류도 많은데 섞어 마시면 다음 날 운전에 지장 생길까 봐 한 종목만 팠습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오키나와 숙소 특가 확인하기4일차 - 귀국

마지막 날엔 정오 비행기라 대욕장 이용하고 조식 먹은 게 끝입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콜렉티브 호텔 조식은 별로였습니다. 프렌치토스트는 진짜 맛있었는데 다른 건 먹을 만한 게 별로 없어 보였습니다.
대욕장은 호텔 규모에 비해 작았습니다. (2~3명 씻을 수 있음) 수영장을 이용해보지는 못했지만, 다음번에 나하 시내에서 머문다면 다른 숙소를 이용해 봐야겠습니다.
오키나와 여행 다음 날인데도 아직 후유증으로 피곤이 남아있습니다. 아이들도 피곤한지 다들 일찍 잠자리에 들었네요.

오키나와 여행 끝으로 소감 겸 한마디씩 했는데 아버지께서 마무리를 잘해주셨습니다. (벌써 칠순이시라니, 세월이 참 무상합니다.)

다음 일본 오키나와 여행을 또 기대하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오키나와 숙소 더 알아보기운영시간·요금·정책은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 부탁드립니다.
이런 여행자에게 추천해요
부모님과 아이를 동반한 대가족 여행을 계획하는 분.
북부부터 중부, 남부까지 오키나와를 알차게 둘러보고 싶은 분.
렌터카를 이용해 자유로운 동선을 선호하는 여행자.
이럴 때 가기 좋아요
4월: 날씨가 좋아 야외 활동을 포함한 여행을 즐기기 쾌적한 시기입니다.
평일: 주말보다 비교적 여유롭게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꼭 알아두면 좋아요
대형 렌터카: 9인 이상 대가족이라면 그랜드 하이에이스 같은 대형 차량 렌트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좌측 운전: 일본은 운전석이 오른쪽, 주행 차선이 왼쪽이므로 '좌회전은 작게, 우회전은 크게'를 기억해야 합니다.
맛집 오픈런: 카진호 피자, 야키니쿠 식당 등 인기 맛집은 대기가 길어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기어때에서 공식 선정한 트립홀릭 에디터입니다. 직접 경험한 여행을 기록하고, 도움이 되는 여행 정보를 나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