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E OWL HOSTELS SAPPORO

가격이 상대적으로 다른 숙소들에 비해 저렴해서 이곳으로 숙소를 잡았습니다만, 겨울에는 이 숙소까지 이동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겨울에 삿포로 길에 눈이 많이 내려서 미끄럽고, 눈이 수트케이스(캐리어)바퀴세 끼어서 바퀴가 굴러가지 않습니다. 아무리 삿포로역에서 스스키노역까지 지하로 온다고 하여도 스스키노에서 숙소까지 거리도 상당한 편이라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눈이 없을 때는 싼가격에 이용해볼만 하지만 겨울엔 진짜 아닌듯 합니다. 지하쇼핑가를 통해서 오실때는 다이마루 앞에 하행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스스키노까지 오셔서 (약 1.4KM미터) 4번출구쪽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밖으로 나온 후 도큐레이호텔(대관람차 길건너)을 지나서 로손편의점 좌회전 하셔서 600M정도 더 걸어소시면 세이코마트편의점 앞에 있습니다. 16시 체크인 시간 이전 도착하신분은 짐을 맡기고 다른 곳을 둘러보고 저녁에 돌아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객실마다 조금씩 다른데 10인실부터 4인실 6인실 독실 등 다양합니다. 10인실과 6인실 경우 upper베드를 사용해도 계단이 편리해서 사용불편은 없어보입니다. 객실이 층 테두리를 둘러싸고 있는 구조가 중앙에 세탁,세면실이 있는 구조입니다. 다소 실내공기가 차가운 느낌이지만 이불을 덮고 커튼을 치고 자면 춥지는 않습니다. 2층에 카운터 뒤 전체가 가벼운 조리시설(인덕션, 무선주전자, 전자렌지,각종그릇)과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고 이곳에서 사가져온 도시락이나 음료,술을 마실 수 있습니다. 직원들은 젊긴한데 살갑고 친절한 느낌보다는 다들 무관심하고 필요에 따라만 행동하는 사람들이라 hostel다운 환대는 기대이하였습니다. 소가 닭 보듯 한다는 표현이 정확합니다. 16시에 한시간 늦게 체크인 하는 만큼 11시 체크아웃으로 다른 곳 대비 1시간 여유가 있습니다. 주의사항은 토사물을 만들어낸 경우 30000엔 30만원가량의 벌금을 부과중이며, 체크아웃 딜레이도 시간당 1000yen입니다. 한마디로 여긴 싼만큼 얄짤없습니다. 체크인시 1회에 한하여서만 수건을 제공하고 그외에의 날은 유료구매입니다. 샴푸,린스,바디샤워젤 외에는 다 유료. 세탁기도 400yen이나 받는건 좀 바가지네요. 건조도 20분당 100yen으로 비싼편입니다. 잘 판단하시고 예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