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wson’s Beach Resort

- 한국인이 lawson's beach resort를 선택하여야 하는 이유(2번째시리즈) - 이 리조트가 왜 한국인에게 최적화되어있는지는 첫번째 글에 장문으로 상세히 적어두었으며 그렇기때문에 이번엔 다른 부분에 대해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약 8개월만에 다시 찾은 시키호르 시키호르 자체가 좋아서 다시 온 것도 있지만 그중 절반은 로손에 다시 머물고 싶은 마음이 컸던것 또한 사실입니다. 모든 직원분들은 저를 기억하고 있었으며 여전히 친절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1.새로 생긴 수영장 이번에 단연코 눈에 띄었던것은 바로 새로생긴 수영장이었습니다. 최대 깊이가 약 1.7미터정도 되어보였고 수영장이 적당한 크기여서 특히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가족단위에게 유용해보였으며 수영초보자에게도 더할나위없이 적합합니다. 수영장의 크기를 더 넓힐 수 있었지만 안전을 고려하여 적당한 사이즈로 제작한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수영장 안에서 놀고 있어도 리조트 어느곳에 있던 부모의 시야에 충분히 들어올 수 있다는 점이 좋아보였습니다. 만약 아이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난다면 즉각 대응이 충분히 가능해보였습니다. 2.제한시간없는 수영장 다른 숙소들의 경우 대부분 수영장의 이용시간을 정해놓는데 이곳은 수영장 이용시간이 제한이 없습니다 약 1주일간 머물면서 지켜본 결과 수영장 불은 모든 고객이 객실로 들어갈때 꺼지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수영장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고객들이 리조트 내에서 늦은시간까지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실 경우 좋은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수영장 불을 끄지 않았습니다 3.다양한 기구가 구비된 미니 헬스공간 평소 헬스장에서 몸관리를 열심히 하시는분이 여행을 오셨다면 제일 걱정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근손실일것입니다. 이 리조트에는 평소 몸을 열심히 만드시는분들을 위해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무게의 덤벨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파워렉비슷하게 생긴것도 있었는데 제가 헬알못이라 이게 파워렉인지 비슷한 다른건지는 모르겠네요. 4.넉넉한 냉장고 어떤 숙소는 냉장고가 있기도하고 없기도하고 있다고 하여도 고시원에 있을법한 매우 작은 미니냉장고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리조트엔 그보다 더 큰 사이즈의 냉장고가 있어 투숙하시는 분들이 좀 더 여유롭게 음료나 먹을거리들을 보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실제로 저도 룸 안에 있는 냉장고를 매우 요긴하게 사용하여 편리했습니다. 5.깨끗하게 닦여진 방바닥 필리핀의 여러숙소에 투숙해보신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아무리 룸 청소가 깨끗하게 되어있다고해도 바닥까지 완벽하게 닦여있는 경우는 많이 못보셨을겁니다. 한국인들은 대부분 방 안에서 신발을 벗고 지내는것에 익숙해져있는데 대부분의 숙소들은 신발을 벗고 맨발로 있을시에 발에 금방 때가타는것을 경험해보셨을겁니다. 아무래도 필리핀은 다양한 문화권의 인종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이다보니 신발을 신고 숙소를 사용하는 사람들 또한 적지 않을수 밖에 없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바닥을 닦아도 그간 축적된 묵은때가 완벽히 벗겨지지 않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신발을 신거나 숙소에서 제공한 슬리퍼를 신어야하며 한국에서처럼 맨발로 편히 룸 안에 있지 못한다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셨을분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리조트는 맨발로 룸안에 있어도 발에 때가타지 않습니다. 그만큼 바닥 청소가 완벽하게 되어있고 바닥 재질 자체가 매끈거리는 돌땡이라 때가 쉽게 제거되는 소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곳에 머무는동안 편안하게 맨발로 다닐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로비까지 바닥청소가 완벽하게 되어있어 신발을 신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6.센스 넘치는 섬세한 서비스 어느날은 저녁안주거리로 훈제닭을 사왔는데 바람이 많이 불러 해안가 테이블서 먹을수가 없어 두리번거리던중이었는데 직원분께서 수영장 앞에 테이블을 두고 먹는건 어떻겠냐고 먼저 물어봐 주셨고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접시와 칼 포크를 가져다 주셔서 편안하게 닭을 해체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 하루는 오토바이 키를 잃어버렸는데 직원분이 같이 찾아주셔서 분실된 키를 빠르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7.넉넉한 콘센트 대부분의 숙소는 콘센트가 그리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특히나 여러명이서 한방을 쓰게 되는 경우 각자 가져온 충전기를 꽂느라 언제나 콘센트가 모자랐던 경우를 저 역시 많이 겪어봤었는데요 이번에 제가 머무른 기본사이즈 객실의 경우 정확히 비어있는 콘센트만 11개였습니다. 넉넉한 콘센트가 준비되어 있는 이 리조트에서 편리하게 전자기기를 충전해보시기 바랍니다. - 맺음말 - 로손 리조트는 만들어진지 약 1년정도가 된 신식리조트이며 그렇기에 아직 현재 진행형입니다. 곧 2층에 레스토랑이 생기며 더 편리하고 뷰가 좋은객실들이 공사중에 있으며 1층에는 bar도 생긴다고 합니다. 저 시설들이 완성되면 밤에는 라이브밴드가 공연도 한다고 하니 그렇게 되면 훨씬 분위기 있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 될 것 같아요. 방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7월 초에 또 떠나는 시키호르, 이번에도 저는 고민조차 하지 않고 다시 로손에 머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