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프베이 코낙 호텔

리셉션과 계단이 좁은 편이긴 하지만 방은 아주 넓고 좋았습니다. 뜨거운 물도 펑펑 나오고 수압도 아주 좋았어요. 특히 창문 열면 사프란볼루의 풍경이 보이고 장작 태우는 냄새가 솔솔 나는데 마치 시골 할머니 집에 돌아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만족스러웠던 건 호텔에서 세탁 서비스도 해주신다는거. ㅋㅋㅋ 200 튀르키예 리라에 해주셨는데 지금까지 튀르키예 여행 하면서 많은 세탁소를 이용해봤지만 여기처럼 깔끔하고 섬유유연제 향 만족스럽게 해주시는 곳은 처음이었어요! 날씨에 따라서 말씀해주신 시간에 세탁물을 찾아도 덜 말라있을 수 있는데 작은 건 방 안 라디에이터 이용하면 금방 마르고 큰 옷도 그냥 옷걸이에 걸어서 장 안에 안 겹치게 넣어두면 아침에 다 말라있어요. ㅋㅋㅋ 사장님도 매우 친절하시고 직원 분도 상남자 같은 외모와는 다르게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배려해주셔서 잘 쉬다 왔습니다. 다음에 또 사프란볼루 오게되면 꼭 이 호텔 이용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