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y with Bintang

그 전 숙소에서 벌레 때문에 고생 했는데 여기선 개미 한 마리도 못 봤어요. 엄청 깨끗한 것 같아요. 가격이 엄청 저렴해서 우리나라 모텔 수준이겠거니 했는데 좀 작긴 하지만 진짜 호텔 느낌 나요. 로비에 직원들도 많이 계시고 짐도 맡아주세요. 그리고 다들 엄청 친절하게 잘 알려주셨어요. 하지만 객실에서 프론트로 연락할 방법이 왓츠앱 밖에 없어요. 화장실에서 갑자기 담배냄새가 엄청 심하게 나서 연락했더니 룸 넘버만 물어보고 그 이후에는 연락이 없었어요. 그 점이 좀 실망이에요. 파빌리온, lot10 걸어서 15분 안에 가고, 잘란알로 야시장 5분 거리에요. 걸어갈 수 있어서 좋긴한데 그만큼 시끄럽고 밤에도 밝아요. 저 폭죽 사진은 새벽 1시쯤에 찍은 거에요. 잠귀 밝으신 분은 피해야할 듯 해요. 5일 있었는데 샤워기 필터가 갈색빛으로 변하더라구요. 샤워기 무조건 챙겨가시는 거 추천해요! 숙박 세금 있어요 2인 5박에 50링깃이였어요. 1인 1박에 5링깃이니까 현금 챙겨 가시는 거 추천해요! 청소 서비스 없는 걸로 알고 예약해서 짐을 다 풀어놓고 외출했었는데 청소를 해주셨더라구요… 그 이후에는 무조건 빨간 버튼 눌러 놓고 나갔어요. 그 이후엔 들어오지 않으셨어요. 화장실 샤워부스 배수구 물이 정말 안빠져요. 어떤 수준이냐면 물 틀고 20분 샤워했더니 샤워부스에 턱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온 화장실 바닥에 물이 찰방찰방했습니다. 거의 나가기 현관으로 넘칠 뻔 했어요. 수영장은 사람 없고 좋아요. 아마 저녁 8시까지 있을 수 있는데 7시쯤 가시면 아무도 없어요! 호텔에서 야시장 가는길에 트젠 분들이 마사지 호객행위 엄청해요. 좀 많이 불쾌할 정도로요ㅠㅠ 야시장 가실 때 슈퍼쪽으로 길 건너서 가는 거 추천드려요! 쓰고 보니 단점이 많아보이지만 전 너무너무 만족했어요. 쿠알라룸푸르 오게 되면 무조건 여기서 묵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