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long Guest House Syariah RedPartner

<숙소 위치>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그랩(Grab)이나 고젝(Gojek)을 통해서 이동하는 일은 매우 일상적이고 평범한 일이겠습니다. 그러나 자카르타에서 대중교통인 '트랜스 자카르타(Transjakarta)'를 이용해서 이 게스트하우스에 가깝고 편리하게 오고 갈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감비르 기차역(Staisun Gambir)'에서 이 숙소까지, 그리고 이 숙소에서부터 자카르타 올드타운 방향에 있는 '카페 바타비아(Cafe Batavia)'까지 모두 트랜스 자카르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녔습니다. 또한 걸어서 약 15분 내외로 자카르타의 유명한 몰인 '센트럴파크 몰(Central Park)'까지 다녀올 수도 있었습니다. 주변에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노점 식당들도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숙소의 상태> 체크인 시간이 오후 2시부터이지만, 그 전에 도착해서 짐을 맡길 수 있었습니다. 흔쾌히 짐을 맡아준 직원에게 감사드립니다. 제가 무겁고 큰 규모의 캐리어 가방을 가지고 있었는데 방은 2층이었어서 그 가방을 들고 좁은 계단을 올라가는 일이 너무 힘들었고 손에도 가벼운 상처를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체크아웃을 할 때는 직원이 도르레를 이용해서 가방을 내려주었습니다. 방은 '복층' 비슷하게 구성이 되어 있는데 위의 공간은 침대 매트리스와 배게가 있고 아래에는 작은 쇼파, 스마트 텔레비전, 작은 테이블과 옷장, 그리고 화장실이 함께 있는 구조였습니다. 화장실 겸 욕실은 처음에 샤워를 할 때 물이 잘 내려가지 않아서 물이 객실 바깥으로 넘쳐 흘렀었거든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벌레나 냄새 방지 등의 목적으로 하수구를 플라스틱 뚜껑으로 막아 두었더라고요. 처음에 저와 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꼭 직원에게 요청하세요. 직원이 빠르게 대응해서 그 플라스틱 뚜껑을 제거해 줄 것입니다. 침대 매트리스도 편안했고 배게도 머리를 배고 잘 수 있는 높이가 잘 맞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수건과 담요가 제공되었는데 담요는 약간 작은 크기에요. 에어컨 상태도 깨끗했습니다. 스마트 텔레비전도 처음에는 소리만 재생이 되었고 화면이 나오지 않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 문제도 직원이 빠르게 해결을 해줬고 머무르는 동안 편리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기타 시설> 계단을 이용해서 숙소 3층으로 올라가시면 공용공간이 있는데 왼쪽은 그릇이나 냄비를 설거지 할 수 있는 싱크대와 돌로 만들어 아주 튼튼한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요. 단체로 이곳을 이용하는 분들에게 저녁 노을을 구경하면서 간단한 먹거리나 식품, 음료수 등을 즐길 수 있는 훌륭한 공간인 것 같았습니다. 오른쪽에는 그릇과 냄비 등을 담아두는 찬장과 냉장고, 가스레인지, 그리고 화장실이 있는데 이 공간은 왠지 직원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인 것 같아서 저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컵라면을 먹기 위해서 뜨거운 물이 필요했기에 가스레인지 위에 있는 주전자를 이용해 물을 끓여서 사용했습니다. 늦은 밤에만 공용공간을 이용해서 멋진 노을을 볼 수는 없었지만 다음에 또 이용하게 된다면 이곳에서 멋진 노을을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절했던 직원들> 인도네시아 여행을 하면서 머물렀던 숙소들의 직원들 대부분 친절하고 고마웠었어요. 이곳 숙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작은 클레임에 대해서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셨었고, 영어가 통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만, 그들은 구글 번역기를 사용해서 열심히 의사소통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이러한 직원들의 적극적이고 성실한 응대에 대해서 감사하고 싶습니다. <기타 등등> 숙소가 골목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시끄럽지 않고 조용했어요. 가끔씩 오토바이 소리가 들리긴 했지만 잠을 자는데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참고적으로 작성하고 싶은 부분은 숙소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모스크가 있는데 새벽 4시쯤 크게 소리가 울립니다. 아마도 무슬림 신자들에게 기도를 하는 시간을 알려주는 소리 같았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2박을 하면서 새벽 4시쯤 동일하게 잠에서 깼었습니다(평소에 왠만하면 잠을 자다가 깨는 적은 별로 없었어요). 골목을 걸어다니면서 작고 귀여운 고양이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인도네시아의 어느 도시를 걸어도 이런 고양이들이 많이 살고 있어요. 숙소를 떠나면서, 그리고 돌아오면서 이런 고양이들과 짧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인도네시아 모든 길고양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