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ENAM 126 숫자 '126'은,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에 위치한 오시아노 관광단지의 경도인 동경 126를 의미합니다
해남 천혜 자연이 선사하는 휴식의 시공간, 석양과 조수의 물결이 일런이는 황홀경에 머물러보세요
“새 숙소라 깨끗했어요. 다만 연휴 마지막 날 입실이어서 수영을 하루밖에 못한 것이 아쉽네요. 수영장 날마다 운영하는 줄 알고 3박이나 예약한 건데... 온수풀, 자쿠지 풀이 따뜻해서 그동안 쌓인 피로가 다 풀리더라구요. 호텔 입지가 별로 안 좋아서 여행 내내 이동 거리가 길어 고생했습니다. 완도, 진도로 여행하기에 너무 먼 숙소입니다.
방 현관문이 너무 뻑뻑하고 무거워요. 무엇보다 샤워기 바로 옆에 변기가 있어서 샤워하고 나면 변기가 다 젖어버려서 변기를 다시 쓰려면 물기를 닦아야 했어요. 핸디캡 객실 구색맞추기 위한 인테리어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문짝도 그렇고 샤워기와 변기 위치도 그렇고 도대체 누가 시공한 것인지, 인테리어할 때 생각은 한 것인지.
정작 장애우들이 쓰기에 얼마나 불편할까 싶더라구요. 얼리버드로 예약하느라 딱 하나 남은 핸디캡 객실을 예약할 수밖에 없었거든요.
두루마리 휴지도 너무 얇고 빳빳해서 재생화장지 같았어요. 명색이 호텔인데 휴지를 이렇게 싸구려로 쓰는 건 좀 아니다 싶어요. 갑티슈조차 뻣뻣하더군요. 침구는 어찌나 바스락대는지 뒤척거릴 때마다 바스럭거리는 소리 때문에 잠을 잘 못자겠더라구요. 요즘 숙소에서는 그런 침구 안 쓰더던데 오래된 호텔들이나 쓰는 불면유발침구 때문에 숙면이 힘들었어요. 매트리스도 이불도 너무 소란스러웠어요. 수건은 깨끗했지만 락스 냄새가 많이 났어요.
직원분들이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그건 칭찬하고 싶어요. 직원분들 수준에 비해 호텔이 너무 투자를 안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