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스테이110

솔직히 모텔이라고 적으면 안될 것 같아요. 엄밀히 말하면 게스트 하우스고 더 정확히는 고시원인 것 같습니다. 문 열면 침대 딱 하나 나올만큼 좁구요 신발은 밖에 두셔야 해요. 그리고 방 안에 창문이 있는데 열면 복도가 보여서ㅠ 사실상 창문이 없는거나 마찬가지라 환기가 안됩니다! 층고가 굉장히 낮아서 155기준 손뻗으면 천장이 닿아요! 당연히 방음 안되구요! 화장실은 고시원 화장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 세면대에 샤워호스 연결해서 샤워하는 방식이고 정말 좁습니다! 혼자 들어갔는데 화장실이 꽉 찹니다. 변기랑 붙어서 씻는 기분이랍니다 ㅎㅎ 천장이 낮아서 남자친구는 샤워하는데 천장이랑 계속 부딪혔다고 하더라구요ㅠㅠ 그리고 환풍구가 없어서 샤워하고 딱 나오면 습한 열기가 방안으로 들어오고 방 환기 시키려면 복도 창문 열던가 아님 습하게 있던가 둘중 하나입니다. 샤워할때는 방수커튼 꼭 치고 하셔야 해요. 아니면 샤워 끝나고 문 열었을때 문을 타고 물이 방 안으로 흐릅니다 ㅎㅎ 그럼에도 좋았던 건 침대가 정말 푹신하구요! 너무 잠을 잘 잤어요!! 에어컨이 정말 깨끗했어요! 그 뿐 아니라, 방 자체가 깨끗했고 침구류도 제가 방문했던 곳 중 단연 최고였습니다. 다만 옷이나 짐을 걸 수 있는 벽에 선반이나, 옷걸이 또는 의자 등이 준비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 빗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잘 이용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