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JJ호텔

오산역 근처에서 숙소를 찾다가 방문하게 된 곳인데요, 도보로 5분 정도라 위치는 정말 훌륭합니다. 무거운 짐 들고 이동할 일 없어서 너무 편했어요. 무엇보다 체크인할 때 카운터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첫 인상부터 ‘여긴 믿고 묵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전반적으로 안내도 깔끔하게 해주셔서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방은 넓은 편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 점 덕분인지 더 아늑하고 단정한 느낌이 있었고 저는 아주 편하게 지냈어요. TV 화면이 꽤 커서 누워서 보기 딱 좋았고, 화질도 선명해서 영상 볼 때 몰입감이 꽤 좋더라고요. 화장실도 청결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샤워나 세면할 때 기분 좋게 이용했습니다. 방음은 뭐 완벽하다곤 할 수 없지만,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고요, 무엇보다 숙박 가격이 굉장히 합리적이라 전체적인 만족도는 높았어요. 가성비 찾는 분들에겐 정말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작지만 재밌는 포인트! 카운터 한쪽에 라면 끓여먹는 기계가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너무 신기하고 센스 있는 구성이라 ‘와 여기 진짜 디테일 있다’ 싶더라고요. 이번엔 도착 시간이 좀 늦어서 아쉽게도 먹어보진 못했지만, 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면 꼭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편하고 정돈된 느낌에,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 쓴 숙소였습니다. 오산역 근처에서 다시 숙소 찾는다면 기꺼이 또 방문할 의향 100%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