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헤미쉬 스파 펜션

이번 황금 연휴 여수 여행을 위해 선택한 숙소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고 월초에 황금 연휴가 있어 많은 분들이 여행을 계획 하시기 때문에 저도 미리 여행지를 정한 후 이 펜션을 한 달 전에 예약했습니다. 여기어때 앱을 이용하여 더욱 더 합리적인 가격, 감성적인 객실, 야외 바베큐, 탁 트인 뷰 때문에 예약했는데요. 그리고 차로 엑스포역까지 20-25분 정도. 위치적으로도 만족스러웠어요. 펜션 예약시 입실 퇴실 안내 문자도 전달해 주십니다. 입실 7일 전, 1일 전, 당일 퇴실 날 여행 D-DAY처럼 느껴지는 기대되는 알람입니다. 펜션에 도착해서 주차하고 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뷰가 우왕~~ 입니다. 여수답게 오션뷰이고 해안 길 언덕 위에 펜션이 있어서 객실에서도 바다가 잘 보여요. 흐린 날씨였지만 흐린 날씨에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이 있죠 차량은 8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프론트는 건물 입구 쪽에 바로 관리실이 있습니다. 주변에 편의점이 없다보니 관리실과 동시에 간단한 물건들을 구비해 두시고 매점도 운영하고 계세요. (라면, 과자, 칫솔, 물 등등) 저희는 2층 오션뷰 203호 예약했습니다. 건물을 보니 전 객실 오션뷰로 추정이 되고, 엘베는 없지만 3층이 바로 루프탑이며 수영장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아직은 날씨가 추워서 수영장 운영을 안하지만 루프탑 구경은 꼭 하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잘 꾸며 놓으셔서 탁 트인 공간에서 바다를 바라만 봐도 마음이 편안해 지는 기분입니다. 야외 테라스엔 월풀 욕조가 있는데 바다를 보면서 스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진짜 다 누리고 오세요) 욕실이나 주방 펜션 복도 등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고 있고 펜션 복도나 방 내부 곳곳에 디퓨저를 놓아 두셔서 좋은 향이 많이 나더라고요 심지어 옥상 올라가는 계단도요 ㅎㅎ (제가 트립홀릭으로 활동하면서 숙소 정말 많이 다녀봤는데 헤미쉬처럼 곳곳에 향기가 가득한 곳은 처음입니다 ㅎㅎㅎ) 아 그리고 제일 중요한 바비큐! 야외 바베큐는 하루에 2팀만 가능하기 때문에 꼭 하고 싶었는데요. (선착순 예약입니다) 저녁에 비가 와서 실내에서 할까 했지만 이것도 추억이기에 계획대로 야외에서 진행했어요. 바비큐 세팅(3만원)부터 사장님이 비 맞으시면서 바베큐존 천장에 비닐막까지 세팅을 다 해주셨네요.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진 않았지만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해질녘 여기서 바베큐를 해보고 싶네요 바베큐 하면서 바라보는 바다가 너무 평온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황금연휴 기간임에도 좋은 가격에 예약해서 좋았는데 숙소 이용하고나서 더 만족스러웠던 펜션입니다. 덕분에 기분 좋은 여행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입실 시간에 맞춰 숙소에서 머무르면서 숙소를 온전히 즐기고 쉬다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