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그리다용화펜션

저희는 101호를 이용했고, 101호는 복층이 아닌 1층에 있는 1개의 방으로 카페 옆쪽에 방문이 있고 방 바로 옆으로 바베큐장이 있습니다. 저희는 전날 영덕에서 대게를 포장했기에 바베큐는 하지 않았지만 바베큐를 하시려면 전용 바베큐장이 있는 101호가 좋을 듯합니다! 주인분은 카페에 계시는 듯 해서 도착해 카페에 들어가 말씀드리니 방 열쇠와 함께 간단한 소개 해주시더라고요, 소개를 받고 들어간 숙소는 입구부터 깔끔하고 정갈한 이미지에 감성적인 분위기까지 빠지는 것이 없다고 느껴지는 가성비 좋은 숙소라는 게 첫인상이었습니다. 저희는 복층보다는 단층을 선호해서 101호를 예약했는데, 그날은 저희만 딱 숙소에 있어 조용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반년 전에 다녀온 거라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방에도 리스와 트리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소품들도 채워두셨더라고요. 저녁에는 불을 끄고 조명을 켜두니 더 분위기 있는 공간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수건도 넉넉하게 있었고, 블루투스 스피커와 캔들까지. 취향에 완전히 저격당한 공간이었습니다. 간혹 펜션에 넷플릭스가 안 되는 곳도 있는데, 이곳은 넷플릭스도 가능해서 밥 먹고 쉬면서 티비보고 누워있기 딱 좋았습니다! 저희가 갔던 때가 며칠 전에 눈이 많이 오고 난 후여서 미끄러울 수도 있었는데, 차가 들어오는 경사로는 전부 눈 치워주셔서 차량이 들어오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다만 저처럼 초보운전은 그런 경사가 무서워.. 제가 운전해서 들어가긴 조금 어려울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용화 해수욕장까지 걸어서 10분 내로 갈 수 있고, 차도에 딱 있는 펜션이긴 하나 근처에 걸어서 3~4분 내로 편의점이 3곳 정도 있어서 필요한 물건이 있으시면 편하게 걸어서 다녀오실 수 있는 위치입니다. (저희는 밥 먹고 산책 겸 간식 사러 편의점도 걷고, 해수욕장 가서 파도 소리도 듣고 왔어요!! 🙂🙂) 마지막으로 다음 날 아침 바닷가를 보며 커피 한 잔 마시고, 브런치 드시기 좋은 곳 한 곳 소개할게요. 저는 용화해변 근처에 가면 항상 잠봉뵈르 먹으러 가는 곳으로 'cafe 용화' 라는 곳이 있는데, 외부에도 테이블과 의자가 있고, 나무 틈 사이로 해변이 보여 바다에서 들리는 파도 소리와 자연을 보며 커피 한잔하시기 좋은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리다 용화에서 쉬고 나오시면서 근처 카페나 브런치 할 곳이 필요하다면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