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스터호텔 전주

첫인상이 깔끔한 숙소였으며 창가에 한옥 느낌의 틀이 전주 한옥마을 근처에 있는 숙소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듯했습니다. 입실할 때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따사했고, 주위 건물보다 층이 높아 앞에 건물이 있음에도 탁 트인 전망이었습니다! 한옥마을까지는 멀지 않아 도보로 움직이기 충분하며, 한옥마을 근처에 있는 맛집들을 다녀오기에도 위치상 나쁘지 않아 전주 한옥마을을 여행하신다면 위치상 좋은 선택일 듯합니다. 한옥마을 내에 있지는 않지만, 저희는 조금 더 걷더라도 주차가 원활하고 주변이 조용한 곳을 원했기에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체크인할 때 프런트에서 쿠폰을 몇 장 주셨는데, 그중에 1장은 투숙객 프로모션으로 라운지에서 맥주를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쿠폰이었고, 또 한 장은 바로 건너편 건물 1층에 있는 투썸플레이스 음료 할인권이었습니다. 저희는 비가 왔기에 라운지 이용이 어려웠고, 투썸은 다음 날 아침에 가야지 해놓고 까먹어서 그대로 들고 왔습니다 ㅎㅎ (할인이 별로 없는 투썸에 20% 할인 쿠폰은 완전 맘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욕실 내에 샤워용품인데, 저는 손에 힘이 잘 안 들어가는지 샴푸, 린스 등을 짜서 사용하기 어렵더라고요. 꽉 힘을 줘서 짜야 잘 눌려서 그게 좀 아쉬웠습니다 ㅠㅠ 또 한 가지 동행인이 아쉬웠던 점은 객실 내 슬리퍼가 발볼이 넓어 들어가지 않더라고요. 저는 잘 신었는데 남자친구는 못 신고 생활했었네요 ㅎㅎ (웬만하면 잘 맞을 것 같은데 발볼이 넓은 분들은 신기 어려울 수도 있을 듯합니다!) 전주 한옥마을 근처에 있어서 주차 걱정이 많으실 것 같은데, 지하뿐 아니라 지상 주차장 그리고 앞쪽에 공용주차장처럼 생긴 곳이 있는데 주말 및 공휴일엔 호텔 투숙객만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지하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지하 주차장이 넓은 편이 아니어서 저처럼 초보운전은 차라리 지상 주차가 나을 것 같아요!!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주차뿐 아니라 위치적으로도 맘에 들었던 숙소로 재방문 의사 무조건 있어 전주 여행에 차를 끌고 오셔서 주차할 공간이 꼭 필요한 분들은 고려해 볼 숙소라고 생각되어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