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오스테이펜션n글램핑

손님 응대가 개판이네요. 체크인할 때부터 이어폰 두 쪽 다 끼고 설명 시작하더니 오늘은 저희밖에 예약한 사람이 없어서 셀프 바 운영 안하는 대신 음식을 가져다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숯 예약한 시간 다 되어서 불 가져다주시고 10분 뒤에 음식 가져다주신다 하셔서 기다렸는데 20분 동안 감감 무소식이더군요. 그래서 전화했더니 웬걸 가져다준단 말은 안 했다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저희가 음식 가지러 갔습니다. 또 셀프 바 이용 시간 8시까지래서 7시 55분쯤 간장이나 참기름, 고추 등 반찬 더 받으러 갔습니다. 이번엔 그릇 안 가져왔다고 들고 오면 음식 주겠다더라고요. 직원이랑 얘기하다 보니 7시 58분이었는데 뛰어가서 그릇 가져오란 얘긴가요? 그릇 안 들고 왔다고 손에 고추 쥐어서 보냅디다. 심지어 간장이랑 참기름도 없다고 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까 있는데 귀찮아서 안 주신 것 같더라고요; 이 밖에도 숯 추가 결제했는데 진짜 숯만 더 넣어주고 토치질도 안 해준 거며,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데 옆에 쪼그려 앉아서 담배 물고 ‘그거 봉지에 묶어서 버려야 돼요’ 라는 거며 불만 사항이 너무 많아서 다 나열 못하겠네요. 시설 좋으면 뭐 합니까 응대가 개차반인데. 펜션 전체에서 저희 팀밖에 없었는데 한 팀 응대하는데도 이렇게밖에 응대 못하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모처럼 여행왔는데 이렇게 기분 나쁘게 퇴실한 펜션은 처음이네요. 사장님은 속상하시겠지만 저희도 일정 겨우 맞춰서 어렵게 다녀온 여행이라 많이 아쉬울 따름이네요. 직원 교육 똑바로 시켜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