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경스 비지니스

엄...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처음에 딱 들어가서는 사진과 좀 다른 분위기에 너무 당황했어요 ㅜㅜ 로비도 조금 무섭게? 되어있어서 뭔가 잘못 들어왔나 싶어서 취소하려는데 .. 시간이 이미 지나서 안되더라구요 ㅜㅜ 근데 그러고 다시 들어가 곳곳 살펴보니 사장님이 신경써서 깨끗하게 해두신 게 보이더군요 ㅎㅎ 화장실도 타일같은 건 리모델링하기 쉽지 않아 오래된 것이지만 샤워기? 같은 경우에는 아주 신식으로 되어있었고요 샤워용품도 신식이었습니다 ^^ 휴지통이나 화장대같은 것들이 조금 옛날 느낌이 나서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머무르다보니 정겨워서 나중에는 정이 들더라고요 ㅋㅋ 바닥이나 침구에 머리카락같은 것도 하나 없고, 여름인데도 에어컨도 아주 깔끔하고요 .. 또 로비에도 커피머신?이나 관광책자, 라면기기, 자판기 등등 손님을 생각하신 게 보여서 감사했습니다 아, 그러나 빈 콘센트가 두 개 뿐이고 침대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충전하기 조금 힘들었습니다 ^^ 또 주말이라 가격이 7-8만원 대인 것과 스탠다드 객실 사진과 실제가 좀 다르다는 게 조금 아쉽지만 .. 첫 인상과는 아주 다르게 기분 좋게 묵고 나왔습니다 ^^ 아무튼 묵으실 분들은 동성로에서 아주 조금 떨어져 있다는 점(하지만 버스정류장과는 가까움)과, 외부와 내부가 여타 모텔들과는 다르고 여관이나 자취방과 비슷하다는 점(하지만 깨끗하게 잘 정리해두심)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