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스토리숲 카라반&글램핑

연휴에 잠깐 바람 쐬고 오고 싶어서,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1박 2일 글램핑 여행을 다녀왔어요. 포천 쪽에 글램핑/카라반이 꽤 많더라고요. 처음엔 카라반도 고려했지만, 전 글램핑 특유의 감성이 더 좋아서 이번에도 글램핑으로 결정했습니다. 🏠 숙소 선택 기준 워낙 글램핑장이 많다 보니, 선택할 때 기준을 세웠어요: 별점 높은 숙소 – 재방문 많고 후기 좋은 곳 위주로 실내 화장실 필수 – 예전에 외부 화장실 쓰다가 한파에 얼어 죽을 뻔한 경험이 있어서요 청결 상태 – 후기에서 위생 상태 꼭 체크 합리적인 가격 – 글램핑은 고기, 숯 등 부가 비용이 많아서 1박 20만 원 이하로 설정 최종적으로 이 조건에 잘 맞았던 곳이 ‘포천 스토리숲’ 이었습니다. 예약은 여기어때에서 했고, 쿠폰도 적용해서 비용도 부담되지 않았어요. ✅ 실제 숙소 후기 🔹 전반적인 구조 & 분위기 사이트 구역이 나눠져 있어 정돈된 느낌 제가 묵은 곳은 야외 바베큐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편했어요 주방이 입구에 있고, 기본적인 조리도구, 식기류 다 갖춰져 있어서 따로 챙겨올 건 거의 없었어요 실내는 예상보다 아늑하고 생각보다 공간이 넓었어요 🔹 난방/냉방 걱정 無 날씨가 흐리고 살짝 추웠는데도, 에어컨 + 개별난방 2곳에서 온도 조절 가능 잘 때 땀 날 정도로 따뜻했어요…!!! 🔹 침대와 기타 편의시설 2명이 자기 딱 좋은 사이즈 다만 침대 머리맡에 콘센트가 없어서 폰 충전은 따로 찾아야 하는 게 좀 불편했어요 수건 4장, 전기포트, 드라이기 구비되어 있음 단, 수건 중 일부는 약간의 이상한 냄새가 나서 예민하신 분은 따로 챙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 화장실 실내에 있어서 겨울에도 굿굿. 다만 배수 잘 되는 구조는 아니고, 양말 신으면 젖기 쉬워요 화장실 불 전원 스위치가 외부에 있어 켜고 끄는 게 살짝 귀찮았어요 🔥 바베큐 & 장작 장작 기본 2만 원, 추가 시 1만 원 사장님께 이체 후 확인만 하면 불도 피워주셨어요 불 붙이는 데 30분 정도 걸려서, 필요할 땐 미리 말씀드리는 게 좋아요 장보기는 이마트에서 미리! 고기랑 꼬치는 미리 준비해 갔습니다 🔊 아쉬웠던 점 – 소음 문제 밤 12시에 자려는데... 옆방에서 TV 소리가 점점 거슬렸어요 ㅠㅠ 이건 뭐 민원을 넣기도 애매하고… 글램핑은 결국 이웃 운도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 편의시설 & 기타 중앙 매점 있음 (간단한 과자, 음료, 술 구비) 🧾 총평 장점 ✔️ 깔끔한 사이트 구성 ✔️ 실내 화장실 + 온도 조절 완벽 ✔️ 주방 집기류 잘 갖춰져 있음 ✔️ 사장님 친절하고 관리 잘 되는 느낌 ✔️ 조식 제공도 센스 있음 단점 ❌ 소음 민감한 분들에겐 방음 이슈(옆자리 복불복..) ❌ 수건 일부 냄새, 화장실 배수 아쉬움(그치만 치명적이진 않아요) ✔️ 결론 전체적으로 만족도 높은 글램핑장이었고, 깔끔한 시설과 실내 화장실 덕분에 굉장히 편하게 잘 쉬다 왔어요. 소음 이슈만 빼면 다시 방문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음에 포천 여행 또 가게 되면 재방문 의향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