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동이젠펜션

일단 이 금액에 모텔이 아닌 펜션에 묵을 수 있다는점이 참 좋습니다. 조용한 마을 안에 있고 베란다에서 보면 저 멀리 바다가 보여요. 세탁기,건조기 가 있어 세탁할 수 있고, 베란다에 건조대가 있어 바다 다녀온 수영복 말리기 좋아요. 수건도 여섯장 정도라 넉넉해요. 참 아기자기하고 예쁜 펜션인데.. 단점이라고 해야할지? 느낀 것들 적겠습니다. 1. 여러명이 쓰는 시설이다보니 가정집처럼 관리는 어렵겠다만.. 청소에 조금 더 신경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세면대 수도부분 엄청난 녹, 화장실 환풍기 곰팡이+먼지, 화장실 블라인드 녹(이건 그냥 떼시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가운데 세탁기 세제넣는 통 물때 곰팡이 2. 천장 여러 알전구 박힌 등이 하루종일 번쩍거려요. 색이 다른 전구도 끼워져있고.. 인테리어라고 보기엔 뜬금없는 부분 하나만 그랬습니다. / 해당 불 말고도 천장 에어컨쪽 간접등도 하루종일 번쩍거려서 그냥 불 끄고 지냈어요. 3. 일찍 나가라는건지 뭔지 9시 이전부터 계속 꽝꽝 온 건물이 울려서 보니 데크 공사(데크 상태로 봤을땐 긴급 공사는 아니었음)를 하시더라고요..? 입실 문자를 되게 장문으로 보내주시던데 해당 부분도 미리 말씀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 ㅎ 4. 펜션 두동 사이에 묘지가 하나 있습니다. 딱히 이런거 신경 안쓰는데 무서워하시는 분들도 있을 듯 합니다(?) 너무 예쁘고 아기자기한 공간이 관리가 안되어 빛을 못보는것 같아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