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일랜드 리조트

14개월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의 숙소로 선택했습니다. 제주도에는 아이와 함께할 숙소가 호텔도 있고, 다른 리조트도 있지만 우선 가성비도 좋고 거실과 방이 구분되는 구조여서 아이가 잠든 시간에 거실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티아일랜드는 10여 년 전에 가족여행으로 처음 가보고, 그 이후엔 동생 내외가 여행할 때 가봐서 방의 구조나 조식 여부를 잘 알고 있었는데, 아이가 아침에 아침에 식사를 해야 할 때 밖에서 사 먹거나 하기 어려울 수 있어 조식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 선택한 점도 있습니다. 다만 조식이 전보다 간소화된 듯했습니다. 동생 내외도 다녀온 지 시간이 흘러 언제 바뀌었는지는 모르지만, 이전에는 볶음밥, 소시지 등도 있고 과일도 몇 종류 됐었는데 지금은 꽤나 단출하게 바뀌어 죽, 수프, 빵 2종류, 계란, 양배추 샐러드 2종류, 과일 1종류, 고구마 샐러드, 시리얼, 우유, 주스, 탄산음료, 커피가 끝이었습니다. 저희는 특수하게 아침을 숙소에서 먹어야 하는 케이스였고, 이전의 메뉴를 알고 있기에 아쉬웠지만 그게 아니라면 간단히 드시기엔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한 가지 숙소를 이용하며 아쉬웠던 점을 꼽자면 요즘 숙소들은 보편적으로 셋톱박스가 있어 OTT가 가능한데, 여기는 그게 없어서 아이가 잔 후에 시간을 보낼 때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1층엔 당구대도 있고, 크진 않지만 수영장도 있었습니다.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전반적으로 티아일랜드는 제주도 느낌이 가득한 야자수 등의 조경에 앞으로 바다가 펼쳐지는 가성비 좋은 숙소로 바다를 낀 둘레길이 바로 앞에 있어 산책하기도 좋으니 가족여행에 적합한 숙소라는 생각이 들고, 아이와의 여행에서 꽤나 편하게 이용해서 만족합니다! (숙소 내부의 전체 사진을 찍지 못해 사진 중 앞에 2장은 참고가 되었으면 해서 저희가 묵었던 방과 동일한 방의 사진을 홈페이지에서 찾아 첨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