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호텔 제주오션

신신호텔 제주오션! 직원분들 몹시 친절합니다. 레지던스형 호텔 중에서 객실이 이렇게 넓은 곳은 처음인데 만족스러웠어요. 체크인을 좀 늦게 했더니 아쉽게도 바다뷰 없는 객실이어서 올 화이트 인테리어가 좀 차가운 느낌은 있었네요. 바다뷰 전망 없으면 오리엔탈이 나을 것 같아요. 객실 내 스마트티비로 이것저것 볼 수 있어 좋았고 그냥 객실이 짱 넓어서 계속 돌아다닐 수 있어 좋았습니다. 냉장고도 엄청 커요. 그냥 여기 공간이 짱 큼.. 모든 게 큼... 싱크대도 있음... 그래도 좀 오래된 시설에 노후된 부분이 있어서 아쉽긴 했지만 결항으로 급 일정 취소되어 입을 옷도 없는데 실내 세탁기에, 공간도 넓어서 빨래도 잘 마르고 행복했습니다. ㅠ 익숙해지면 낡은 부분은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의자가 투명 의자인데 선크림 등 무언가 지저분한 것들이 묻은 게 너무 잘 보여서 손수 소독해서 사용했습니다. 아 책상도 겁나 넓어서 이것 저것 하기 좋아보여요. 음식 아무리 많아도 다 세팅 가능입니다. 객실 이용객이 없으면 유령호텔 느낌이 날 것 같은... 뭔가 묘하게 낡고 조용하고 아슬하게 관리되는 중인 신신호텔 제주오션점입니다. 워낙 넓어서 객실 청소도 힘들 것 같긴 해요. 저는 무척 만족스러웠어서 재이용 할 생각은 있습니다. 뭔가..재밌었어요. 조식은 별로일 것 같아서 추가 안 했어요. 인당 15000 너모 비싸요. 1층에 세븐일레븐 있고 서귀포 올레시장 가깝고, 덕성원(중국집), 유동커피, 이중섭거리까지 아주 가까워서 도보로 뽈뽈 돌아다니기 좋습니다. 지하 주차장도 넓고 쾌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