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호호

출장와서 지난번에 여기 이용했었는데 숙소가 좋았던 기억이 있어 또 예약했습니다 방을 배정받고 들어왔는데 방이 너무 추워 카운터로 연락드렸더니 방을 옮겨주신다고 하시면서 아무것도 손대지말고 바로 나오라고 하셔서 거기까지는 이해했습니다 당연한것이기도 했구요 그래서 바로 짐을 챙기고 있었는데 빨리 나오라고 전화 끊은지 3분도 안되서 문 열라고 문을 쾅쾅 두드리시더라구요 그래서 잠시만요 했는데 그래도 계속 두드리셔서 맨발로 호다닥 바로 열어드렸더니 다짜고짜 들어오셔서 손으로 바닥 만져보시더니 다른방은 덥다고 난린데 여기는 춥다고 난리냐며 핀잔 주셨죠 황당했지만 거기까지는 잘 참았습니다 바로 밑에 방으로 다시 배정을 해주셔서 들어가는데 들어가는 도중에 대놓고 2명이서 3만원짜리 방 쓰면서 춥다고 뭐라한다 웃긴다~ 하 순간 욱했는데 그래도 연세가 있어보이셔서 3만원도 돈이라고 말씀드렸더니 갑자기 오늘 날씨가 추워져서 아침부터 틀어놔도 그렇다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럼 미리 말씀을 해주셨으면 됬지 않았냐 하니 아 네네네네 하면서 닫아요 닫아요 그렇게 들어가라고 말하시고는 문 쾅닫고 가시고 만약 혼자서 3만원짜리 방을 썻다면 대해주시는 태도가 달랏을까요? 저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방에 흔한 미니테이블조차 없고 창문을 닫아도 찬바람이 들어오고 물은 작은 300미리 물 두개 넣어주시고 드라이기 바람도 약하고 치약도 다써가는 가정용 치약 욕실에 두시고 침대청소하기 귀찮으신지 매트리스에 비닐 씌워 놓으시고 사장님 말씀대로 이 추운날 전기장판 하나 깔아주지 않으시면서 이 방은 그럼 3만원의 가치를 하는 방인가요? 인테리어만 새로 한다고 다가 아니라는것을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회사다니고 놀러다니며 많은 숙박 시설을 사용해봤지만 이렇게 기분나쁜곳은 처음이었어요 놀러온것도 아닌데 잠만자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예약했더니 참 짜증나네요 그래도 따뜻한물은 잘 나오고 바꿔주신방은 보일러 빵빵해서 괜찮았습니다 근데 사장님 마인드를 좀 바꾸실 필요는 있는것 같아요 어플로 3만원 하는방 사장님이 설정해놓으시고는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그냥 방장사 안하시는걸 정말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