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옌호텔 속초

- 총평 : ⭐️속초 가성비 여행⭐️에 최적화된 숙소 - 좋았던 점👍 : 신축 건물이다보니 외관부터 로비, 복도, 방까지 깔끔해서 들어설 때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전 객실이 에이스 침대🛏라고 하더라고요. 예약할 때 이 점 때문에 침대가 좋으면 숙면은 보장되었겠지 싶어 모옌호텔을 선택한 것도 있었습니다. (잠귀가 어두운 편이라 소음은 크게 상관 없었습니다.) 실제로 침대가 허리를 잘 받쳐주고 편했어요! 침구류도 얼룩이나 먼지 없이 깨끗하게 세탁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침대 머리 맡에 콘센트🔌⚡️가 있어서 누워서 핸드폰 충전하면서 사용하기 편리했습니다. 센스 있는 콘센트 위치였어요! 에어컨❄️도 시원하게 잘 나왔고, 객실에서 온도와 바람 세기 조절이 가능했습니다. (제습, 송풍, 냉방과 같은 운전 모드 선택은 불가했습니다.) 욕실도 비데,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다 구비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2층 객실 기준으로 수압🚿이 아주 쎄서 편하게 씻을 수 있었습니다. 또, 샤워가운도 있었습니다. 주차장🅿️도 야외 주차장은 넓어서 주차하는 데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직원분들도 굉장히 친절하고 빠르게 체크인 진행해주셨고, 여름이다보니 물이나 수건이 모자라는 경우가 생기는데 수건은 1층 카운터에 요청 드리면 그 자리에서 바로 추가로 제공해주셨고, 생수는 1층에 있는 미니 냉장고에서 직접 꺼내갈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는 간단한 조식☕️도 제공하는데 식빵, 버터, 잼, 커피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아침마다 커피 향기가 정말 좋더라구요! (하지만 속초에 맛있는 게 너무 많아 숙박 기간 내내 실제로 조식을 이용하지는 않았어요! 과거에 조식으로 컵라면, 샌드위치 등을 주셨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현재는 식빵으로 변경된 것 같습니다. 평일에는 식빵이고, 주말에는 컵라면이 나온다는 글도 보았는데 주말이었지만 컵라면은 없었어요.) 이렇게 오전에는 조식 공간으로 운영되는 곳이 자정까지도 개방되는데요! 냉방도 잘 되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조명도 예뻐서 시장에서 사온 야식들을 분위기 있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 조식 때 제공하는 컵, 얼음 등을 저녁에도 쓸 수 있게 두셨는데, 외부에서 사온 음료에 얼음🧊을 넣어 마실 수 있어 좋았어요.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바깥에 스크린 내려서 뭔가 보면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더라구요. 그곳에서 영화🎞를 보며 야식을 즐기는 숙박객분들도 계셨습니다. 위치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속초 터미널, 이마트, 대형 다이소가 있다보니 차 없는 여행자분들이 묵기에도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가성비가 아주 좋은 숙소에요. - 아쉬웠던 점😢 : 스탠다드룸 기준으로, 가격이 착한 만큼 방이 좁긴 좁습니다. 자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짐을 올려둘 공간, 간단히 음식을 올려두고 먹을 테이블, 옷 보관할 옷장이 없다는 점은 감수하셔야 해요. (옷걸이와 옷을 걸 수 있는 봉은 있습니다.) 그래서 짐을 바닥에 두고 생활했는데 그 점이 조금 불편했고, 침대 외 공간은 정말 사람 하나 지나다닐 만큼의 통로만 존재해서 둘이서 왔다갔다하기 어려웠어요. 특히 여성분들은 머리 말리거나 화장 하시는 것도 침대 맡에서 해결하셔야 하는 부분이 꽤 불편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좁다는 후기를 보고도 선택한 거라 충분히 각오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겪어보니 또 다르더라구요! 정말 정말 좁다는 점! 인지하시고 스탠다드룸 예약하시면 좋을 것 같고, 모옌호텔의 장점은 그대로 가져가시면서 룸을 업그레이드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또 저는 잠귀가 어두워서 상관 없었지만 옆방의 대화소리가 들릴 만큼 방음이 잘 안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들 서로 소근소근 배려하는 분위기라서 괜찮았어요! 그리고 위치가 좋은 측면도 있지만 속초의 주요 관광명소인 해수욕장, 속초 중앙시장과는 거리가 있어 도보로 걸어가기에는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실내 주차가 거의 어렵기 때문에 한여름이나 한겨울일때는 숙소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야외 주차를 해야한다는 점이 신경쓰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