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오대산힐링타운물빛동

월정사 주변과 강릉 관광을 위한 숙소를 알아보다 알게 되어 2박 했습니다. 좋았던 점 : 다른 호실은 취사가 안되는데 여긴 취사 가능해서 좋아요 : 침실이 따로 하나 있고 침대가 두 개여서 편했어요. : 3인 이용이었는데 둘은 각자 침대 쓰고 한 명은 준비해주신 침구를 거실에 깔고 잤어요. : 호텔이 아니라 펜션이기에 침구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었는데 깨끗한 흰색 커버를 다 씌워서 청결하게 관리하시더라고요. 냄새도 안 나고 깔끔했어요. : 방에도 에어컨이 있어요. 예전 다른 펜션 이용했을 때 거실에만 있고 방에는 다 에어컨이 없어서 난감했던 기억때문에 방에 들어서자마자 에어컨부터 봤는데 방에도 에어컨이 있어 안심했어요. : 주변 식당이나 관광지 모두 좋아요. :1층에 공유 주방 같은 휴게실이 있는데 필요한 건 다 바로 가져다 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티백, 커피, 휴지, 종이컵, 수건, 그릇 등 식기, 모기향 등 왠만한 건 다 있어서 편리했어요. 매우 좋았던 점 :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세요. 상주하진 않으시지만 전화로 바로바로 소통 잘 되어 문제될 게 없었어요. 다소 아쉬운 점 :주방에 조리 도구는 넉넉한 편인데 유리컵 세 개만 있고 머그잔 등이 부족해서 1층 휴게실(주방 시설 갖춘 별도 공유 공간)에서 가져다 썼어요. :주차 공간이 조금 부족해 보여요. 차가 여러 대 오면 바깥 길 쪽으로 세워야 해요. 크게 문제될 건 없는데 차를 여러 대 가져오는 분들은 다른 호실 분들을 위해 1대는 주차선 안에 세우고 그 외에 다른 차는 바깥 쪽으로 세우면 좋겠어요. 안 좋았던 점 :청소 상태가... ㅠㅠ 바닥에 머리카락이랑 먼지가 계속 발에 밟혀서 가져간 물티슈로 전체 다 닦아내며 청소부터 했어요. 음식물 쓰레기통에 먼저 다녀간 사람들이 버린 게 그대로 있어서 놀랐네요. ㅠㅠ 나중에 체크아웃하면서 이야기하니 청소하다가 깜빡했던 것 같다며 정말 미안해하셨어요. 일행 모두 그리 까다로운 편이 아니라서 넘어갔지만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호실 비밀번호를 고정해둔 것 같았는데 체그인할 때 사장님인 줄 알았던 남자 분이 호실 비번을 알고 열어주셨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그분이 사장님이 아니었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사장님께 전화하니 그 남자분은 장기투숙하시는 친척분이라며 좋은 분이니 괜찮다고 하시는데 고객 입장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비번을 알고 있는 거라 놀랄 수밖에 없잖아요. ㅠㅠ 다행스럽게도 비번 변경할 수 있는 도어락이라서 투숙하는 동안 따로 비번 설정해 사용한 후 다시 원래 고정비번으로 돌려두고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