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305풀빌라

모처럼 2박 가족들과 힐링하러 이곳에 왔어요. 아이 둘인 4인 가족이고, 2박에 인원추가 및 미온수 추가 금액 총 1,020,000원 지불했네요. 다른 풀빌라들과 비교를 하게 되네요 좋은점은 1) 2층 통창 뷰, 수영장 넓이와 깊이가 가장 만족스러웠어요~다녀본 풀빌라 중 실내에 수영장 있는 곳은 여기가 수영장이 젤 컸어요 2) 수영 열심히 하고 씻고나서 안마의자로 마사지하니 너무 좋았어요 3) 세탁기와 세탁세제가 있어서 수영복 탈수하고, 수건도 세탁해서 건조기에 널었다가 이튿날 사용하기 좋았어요 4) 주방엔 조미료가 식초,간장,식용유,참기름,고춧가루,소금,설탕이 있고, 와인 자동오프너도 있어요~전자렌지와 정수기도 있어요 5) 사장님 친절하시고 필요한거, 부족한거 말하면 바로 챙겨주세요~키친타올 깜박해서 얻을수 있냐고 여쭈었더니 바로 챙겨주셨어요~ 6) 수영장에서 바로 욕실에 들어가서 샤워기가 앞에 있어서 씻고 가기 편했구요~ 솔직히 단점도.. 1) 2인 기준이지만 추가 4인까지 되는데 이불은 까는것만 주셔서 침대 매트 덮고 잤어요ㅠㅠ 2) 라면을 끓이는데 냄비가 너무 작아서 나눠서 끓이고..밀키트로 가져가서 먹었는데 환풍기가 없어서 냄새가 2층으로 올라가서 잘때 냄새가ㅜㅜ주방 싱크대앞에 창문은 있어도 잘못 열다가 방충망이 찢어질까봐 못열었거든요.. 3) 욕실엔 세면대에는 비누를 둘수 있지만 샤워하는데에는 비누를 바닥에 둬야해서 불편했어요 4) 미온수라는데도 물이 너무 차가웠어요..전날에는 사장님이 실수로 온수로 하셨대서 저희도 모르고 따뜻하게 잘 놀아서 감사합니다만, 다음날은 오전에 물이 차서 3시쯤부터 올려주시나? 하고 나왔다가 3시되어서 들어갔는데도 물이 차길래 여쭤보니 32도라고..1도 더 올려주셨는데도 물이 찼어요..해는 따뜻해서 수면위로는 따뜻했는데 물속은..물이 나오는 곳이 바닥에 몇개 있는데 밟아봤더니 찬물과 따뜻물이 바꿔가며 나오더라구요. 헌데 따뜻한물보다 찬물이 더 오래 나왔어요ㅜㅜ결국 아이 입술도 보라색이 되고..애가 더 놀고 싶어하는데 춥다고 나가겠다고해서 5시반이 좀 안됐는데 수영장 이용은 그만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단점이라기보단 아쉬운점.. 청소상태는 심한건 아닌데 살짝 안좋아서 죽은 거미도 있고..계단에 먼지도 살짝..네스프레소 커피는 서비스이긴 해도 1박 기준으로 주셔야하지 않았을까 싶네요..2박인데도 2개라.. 작은 빗자루라도 있었으면 좋았을것 같아요..1박을 하더라도 머리카락,먼지나 과자 부스러기 등 금새 지저분해져서.. 그리고 가장 불편했던건..이튿날 오전 11시쯤부터 아이랑 수영장에서 놀고있었는데 옆동이 퇴실해서 청소하러 가시는지 호스끌고 가는 여성분과 방역하시는 남성분이 수영장 창 바로 앞을 지나가시는데..너무 놀랬어요..저는 가족끼리 편하게 지내면서 외부인과 마주칠 일이 없는게 좋아서 풀빌라를 찾는건데..여긴 수영장 유리가 블라인드도 안되어있는데 왔다갔다해서.. 2박 있어보니 전체적으로는 다음에 또 와도 괜찮을것 같고, 혹시라도 다음에 또 온다면 온수로 추가하고, 필요한거는 잊지말고 잘 챙겨서 와야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