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타스케이프 풀빌라

포항 스타스케이프 A101호 숙박 후기 — 건축상 받은 숙소에서 보낸 어린이날 2025년 5월 4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과 오붓하게 보내기 좋은 숙소를 찾던 중, SNS에서 여러 번 봤던 포항 스타스케이프 A101호를 예약하게 됐습니다. 사실 스타스케이프는 코로나 때, 동해안 이곳 저곳을 돌아다닐 때 가던 길을 멈추게 했을 정도의 압도적 뷰를 자랑하는 장소였는데, 몇년만에 드디어 숙소를 이용하게 되었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코시국에 좀더 저렴하게 왔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만족도 높은 여행이었습니다. 물론 쿠폰이라는 치트키가 있어서 부담이 덜 했죠. ㅋㅋ 건축상까지 받은, 설계부터 특별한 풀빌라 스타스케이프는 2022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수상이라는 타이틀이 증명하듯, 전체 건물이 ‘바다와 공간, 사람의 동선을 어떻게 조화롭게 연결하느냐’를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고 하네요. 뭐 좋고 멋지다는 말이겠죠? ㅎㅎ A동, B동 총 18개의 객실은 모두 오션뷰이며, 특히 각 객실마다 프라이빗 인피니티 풀이 따로 있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제가 묵었던 A101호는 1층 객실이었는데, 입구부터 ‘고오급 리조트’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그동안 여러 숙소를 다녀봤지만, ‘디자인이 이렇게 감탄을 부른다’는 걸 처음 느꼈어요. A101호 객실 정보 요약 최대 숙박 인원: 8명 침실 구조: 메인룸(킹사이즈 침대), 서브룸(더블 침대 2개) 욕실: 객실마다 전용 욕실 2개 부대시설: 인피니티 온수 풀, 바비큐 테라스, 전면 오션뷰, 스마트TV, 주방 완비 실내 난방: 바닥 온돌식으로 겨울에도 포근 거실과 침실 모두 바다를 마주하고 있고, 거실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어른들은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 그 자체가 힐링입니다. 프라이빗 풀 – 단언컨대 여기가 포인트! 풀빌라답게, 객실 전용 프라이빗 인피니티 풀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얕은 수심 바다와 이어진 듯한 탁 트인 뷰 밤엔 조명이 들어와 ‘감성 충만’ 온수라서 쌀쌀한 봄밤에도 걱정 없음 저녁엔 아이들과 수영한 후, 테라스에서 고기 구우며 바다를 봤는데, 그 순간이 아직도 머리에 선합니다. ※ 온수풀은 별도 신청이며, 추가 요금이 있습니다. 미리 예약 필수입니다. 내부 편의성도 훌륭함 주방: 인덕션, 전자레인지, 식기류, 캡슐 커피머신 완비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하에 있어 간단한 물품 구매 가능 조식: 샌드위치 + 음료 제공 (사전 신청, 간단하지만 깔끔 5,000원/1인) 카페: 1층 케이프 라운지 – 커피 마시며 해안 절경 감상 세탁실: 젖은 수영복 말릴 수 있는 셀프세탁기 완비 위치 & 주변 코스 숙소는 포항 시내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 호미곶 방향입니다. 가는 길이 해안도로라 운전 자체가 힐링이었고, 근처엔 구룡포 해수욕장, 과메기 거리, 해맞이광장 같은 명소도 많아 당일치기 코스로도 알찹니다. 요금 정보 (2025년 기준) 1박 숙박료: 비수기 50~80만 원 / 성수기·연휴 90만 원 이상 온수풀 추가요금: 10만원 바비큐 그릴 대여: 3만원 인원 추가요금: 1인당 5만원 (24개월 미만 무료)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여러 플렛폼을 통해 가능하며, 공홈이 객실 구조나 부대시설 설명이 가장 자세했습니다만, 우리는 다른 곳을 이용할 필요가 없겠죠? ^^ 총평 – 가족끼리 쉼을 원한다면, 여기입니다 이 숙소는 단순히 ‘좋은’ 정도가 아니라, 우리 가족만을 위한 하루를 제대로 보내게 해준 곳 입니다. 눈앞엔 바다, 옆엔 수영장, 뒤에는 편안한 침대… 이렇게 쉬어본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어요. 사실 날씨 더 더워지면 다시한번 와야되는 것 아닌가 해서 지금도 날짜와 가격 보고 있습니다. 솔직히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확실히 있는 곳입니다. 총점: 4.9 / 5점 (※ 단 0.1점은 숙박비 때문이지만, 절대 아깝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