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브라운도트 호텔-논현점

12월 초 대방어를 먹기 위해 소래포구에 방문했던 후기입니다. 좋았던 점 1. 로비부터 깔끔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층 하나만 사용하는 숙소였지만 로비부터 스낵바 복도까지 청소가 잘되어있고 따뜻한 느낌을 준 점이 좋았습니다. 2. 파티룸에서 가장 중요한 시설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노래방 시설 만족스러웠고 컴퓨터 2대도 바로 앞에 있어서 노래하다가 지겨우면 바로 이용했습니다. 티비도 크게 있어서 침대에서 보기 좋았고 스타일러까지 잘 이용했습니다. 3. 노래방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업데이트도 바로 되어서 최신곡들까지 신나게 부를 수 있었고 이용시간이 새벽 1시반까지로 아주 넉넉해서 입실하고 오후 저녁 밤 아침까지 걱정 없이 마음껏 노래 부를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이크 하나는 살짝 음향이 작아서 아쉬웠지만 나머지 하나로 부르면 돼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4.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스낵바는 이 숙소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한강라면도 끓여먹을 수 있고 커피와 시리얼에 우유도 넉넉히 구비되어 있어서 야식이나 조식으로 간단히 해결하기에 좋았습니다. 옆에는 세탁을 할 수 있는 세탁기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5. 소래포구 어시장과 아주 가까웠습니다. 소래포구 근방에 주차할 곳이 애매한데 숙소에 주차를 해두고 걸어서 어시장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대방어에 튀김류까지 포장하여 숙소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1. 체크인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데 이슈가 생겼을 때 사장님과 연락이 바로 닿지 못했습니다. 체크인 시에 신분증이 꼭 필요하다는 점도 명시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연락이 되면 사장님이 응대는 친절하게 해주셨습니다. 2. 이유는 모르겠지만 욕실에서 담배냄새가 심하게 났습니다. 욕실 문을 닫았을 때는 괜찮았지만 어쩔 수 없이 열었을 때 객실에 담배냄새가 꽤나 배어서 그 부분은 힘들었습니다. 비흡연자를 위한 객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총평 소래포구 근방에 있는 숙소 중에서 꽤나 가성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집안에 노래방 기기를 놓고 싶었던 분들이나 하루종일 노래방을 이용하는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으신 분들께 파티룸 객실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