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라리아

갑작스럽게 잡은 일정이라 큰 기대 없이 예약했는데, 막상 이용해보니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숙소였습니다. 도착했을 때 프런트 직원이 친절하게 안내해줘서 처음부터 기분 좋게 체크인할 수 있었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조용하고 안정적이었어요. 방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진 건 깔끔함이었습니다. 바닥이나 침대, 테이블 위까지 먼지 하나 없이 잘 정돈되어 있었고, 침구도 포근하고 냄새 없이 깨끗했습니다. 혼자 머물기에도, 둘이 머물기에도 충분한 공간이었고, 조명도 따뜻해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줬어요. 에어컨과 TV, 와이파이 모두 잘 작동했고, 충전기, 티슈, 생수 같은 작은 소모품도 빠짐없이 준비돼 있어 세심하게 신경 쓴 게 느껴졌습니다. 욕실 역시 청결했고 온수도 금방 나와서 샤워하는 데 전혀 불편함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주변 소음이 거의 없어서 조용히 쉬기 좋았고, 잠도 편하게 잘 수 있었어요. 건물 위치도 중심가와 가까워서 이동이 편했고, 바로 옆에 편의점이 있어 필요한 게 생겨도 바로 살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퀄리티가 괜찮은 편이라 다시 방문할 의사 있고, 깔끔하고 무난한 숙소 찾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특별히 불편했던 점 없이 잘 쉬고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