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코리아모텔

숙소는 벽지나 바닥, 가구 등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지만, 관리 자체는 어느 정도 되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다만 가장 큰 문제는 심한 담배 냄새였습니다.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코를 찌를 정도로 냄새가 강했고, 가운과 이불, 커튼 등 섬유 제품에 냄새가 깊게 배어 있었습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외출했다가 돌아와도 냄새가 가시지 않아 불편했고, 결국 냄새 때문에 잠을 거의 이루지 못했습니다.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치 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숙소 근처에 편의점이 있어서 간단한 물품을 구매하기엔 편리했습니다. 하지만 쾌적한 숙박을 원하신다면 냄새 문제는 충분히 고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