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오버더마운틴

총평: ★★★★★ (5점 만점) 오버더마운틴 펜션은 가평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 근교에서 차로 1시간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우수한 펜션입니다. 특히 서울에서 가까우면서도 복잡한 도심과는 완전히 다른 고요하고 청량한 자연 풍경 속에 자리 잡고 있어, 도심을 벗어나 휴식을 원하는 분들께 정말 적합한 곳입니다. 제가 이번에 다녀온 오버더마운틴은 단순히 숙박을 위한 장소를 넘어 '자연 속에서의 쉼'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독채 펜션의 장점인 프라이빗함을 십분 누릴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각 건물이 독립적으로 떨어져 있어 소음 걱정 없이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야외에 꾸며진 정원과 조형물, 가구들은 전반적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포토스팟으로도 제격이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릴 예쁜 사진들을 가득 담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부대시설로는 실내외 여가 공간, 코인 노래방, 탁구대, 작은 도서 공간 등이 준비되어 있어 친구, 연인, 가족 누구와 함께 오더라도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구성이 인상 깊었습니다. 평일 요금은 특히 가성비가 훌륭해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점도 강점이었고, 겨울은 비수기라 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룸 컨디션: ★★★★☆ (4.5점) 객실은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고, 깔끔함과 청결도가 아주 우수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채색 계열의 톤으로 꾸며져 있어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주었고, 곳곳에 배치된 인테리어 소품들도 세심하게 선택된 것이 느껴졌습니다. 거실에는 넓은 소파와 벽걸이 TV가 마련되어 있었고, 큰 통유리창 너머로는 정원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았습니다. 개별 바베큐장이 거실 앞에 마련되어 있어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점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주방은 크지는 않았지만 필요한 조리도구와 식기가 완비되어 있었고, 위생 상태도 매우 우수했습니다. 냉장고와 전자렌지 모두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으며,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도 비치되어 있어 아침에 향긋한 커피 한 잔으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침실은 별도로 분리되어 있었고, 침구는 포근하고 쾌적했습니다. 하얀 이불과 베개, 매트리스 모두 관리가 잘 되어 있었고, 공기청정기까지 구비되어 있어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조용한 자연 속에서 잘 수 있어 더 깊고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있어 분위기를 한층 더 살릴 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위치: ★★★★★ (5점) 오버더마운틴은 가평에서도 다소 높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산 속의 집' 같은 느낌을 줍니다. 도착까지의 도로는 비교적 잘 닦여 있어 운전이 어렵지는 않았고, 마지막에 살짝 경사진 도로를 올라가면 도착하게 됩니다. 이 위치 덕분에 사방으로 탁 트인 경치를 즐길 수 있으며, 공기가 유난히 맑고 상쾌했습니다. 차창을 열었을 때 불어오는 바람에서부터 도심과는 완전히 다른 공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근처에는 아침고요수목원, 남이섬, 자라섬 등 유명한 관광지도 많아 연계 코스로 여행을 계획하기도 용이합니다. 펜션에서 차량으로 3분 거리에는 아침고요수목원이 있어, 도착 전이나 체크아웃 후 산책 삼아 들르기에도 좋습니다. 이처럼 자연을 가까이 두면서도 서울 근교라는 장점을 동시에 가진 곳은 흔치 않아 오버더마운틴만의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야외 수영장: ★★★★☆ (4점) 야외 수영장은 펜션 중앙 로비 앞에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기는 겨울이라 실제 수영을 하지는 못했지만, 여름철이라면 정말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수영장 규모는 아주 크지는 않지만, 가족 단위나 커플 단위로 이용하기에 적당한 크기였습니다. 밤에는 수영장 주변에 조명이 들어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야외 포토스팟 및 정원: ★★★★★ (5점) 오버더마운틴의 야외 공간은 정말 '인생샷'을 위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성스럽게 꾸며진 정원은 물론이고, 빈티지 가구와 데코 소품들이 조화를 이루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푸르른 잔디밭, 커다란 나무 벤치, 하얀 천막 그늘막 등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졌습니다. 계절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것 같은데, 저는 늦가을에 방문해서 선선한 바람과 노랗게 물든 잎들 덕분에 차분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겨울에 눈이 쌓이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입니다.재방문 의사도 충분히 있습니다. 개별 바베큐장: ★★★★★ (5점) 오버더마운틴 펜션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바로 개별 바베큐장입니다. 객실 앞 데크에 따로 마련된 전용 공간에서 다른 투숙객들과 마주치지 않고 오붓하게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바베큐 그릴은 뚜껑이 달린 타입으로, 고기가 부드럽고 육즙 가득하게 구워졌습니다. 3만 원의 이용료가 있었지만, 편리성과 분위기를 고려하면 전혀 아깝지 않은 금액이었습니다. 하늘이 붉게 물드는 저녁 시간, 산속의 정적 속에서 들리는 고기 굽는 소리와 함께 바베큐를 즐기니 이보다 더 좋은 힐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타 부대시설: ★★★★☆ (4점) 로비 맞은편 별채에는 기업 연수원처럼 활용되는 공간이 있는데, 이곳이 은근히 놀 거리가 많아 즐거웠습니다. 탁구, 배드민턴, 트램펄린, 코인노래방, 그리고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간 여행이었기에 탁구를 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노래방에서 간단히 노래를 부르며 웃고 떠드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런 활동적인 요소들이 있어서 하루 종일 방 안에만 있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해당 공간은 운영 시간이나 날씨에 따라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분위기 및 서비스: ★★★★☆ (4.5점) 펜션 전체적으로 아주 평화롭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서울에서는 느끼기 힘든 여유와 정적이 이곳에서는 자연스레 흘러나옵니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면 햇살에 반짝이는 풀잎, 새소리, 맑은 공기가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하게 해주었습니다. 직원분들의 응대도 친절하고 깔끔했으며, 체크인과 체크아웃 과정도 매우 원활했습니다. 문의사항에 대해서도 신속히 응대해주셔서 편하게 머물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불편한 점 없이 전체적인 관리 상태가 아주 뛰어난 숙소였습니다. 총평 마무리: 오버더마운틴은 '서울 근교 프라이빗 독채 펜션'을 찾으시는 분들께 정말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위치, 가격, 시설, 분위기, 모든 면에서 균형 잡힌 만족감을 주는 펜션이었습니다. 저는 평일에 방문해서 더 좋은 가격에 머물 수 있었고,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라면 누구에게든 자신 있게 소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겨울에 눈 내릴 때 다시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펜캉스'와 '자연 속 힐링'을 한 번에 느끼고 싶으시다면, 오버더마운틴을 꼭 한 번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