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민들레무인텔

제가 포항에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를 꼭한번 와보고 싶었거든요! 근데 그 전에 일정이 있어서 변산갔다가 부산에 송도해수욕장?인가 갔다가 다음날에 어차피 오후일정도 있어서 그럴거면 차라리 먼저 넘어가서 오전에 관광지 구경하려고 넘어갔어요. 근데 초행길이라 도로를 잘못타서 도착하니 새벽 한2시정도 됐거든요. 근데 날씨는 춥고 gps도 부산으로 기록되 있어서, 여기 숙소 많을줄 알고왔는데 다 민박인거있죠ㅜㅜ 순간 완전 맨붕! 아무튼 그러던중 우연히 다시 검색해보니 무인텔로 여기 딱 하나 뜨는거에요. 날씨도춥고 배도고프고 주위는 어두워서 바로 예약했죠! 벽지인테리어는 솔직히 말하면 좀 촌스럽긴했어요. 그런데 그래도 시설과 인테리어는 깔끔해서 만족했구요. 무엇보다 문의하려고 전화드렸는데 남자사장님이 와우 친절대응100% 그리고 3층301호인가 주셨는데 하시는 말씀이 여기가 전망이 진짜 좋다고 주신거래요. 속으로 3층 높이이고 솔직히 별 기대 안했거든요.ㅋㅋ 근데 새벽에 눈뜨고 창문열어보니 이게 왠걸?! 순간 해외인줄 알았다니까요?! 약간소금모래사막인거같은 느낌이 싸악~~완전 낭만있고 예뻐서 사진찰칵 하게 만드는 구도에 새벽이라 색감과 모든것이 어우러지는게 완전대박! 아무튼 그러고나서, 약간산책겸 출출하기도해서 사장님께 여기 혹시 편의점있나고 하니 여긴없고 차타고 5분거리에 있다고 걸어서 가기에는 먼거리라고해서 친절하게 주소까지 적어주셔서 바~~~로~~~~갔거든요. 근데 왠걸 무인이더라고요ㅋㅋ 카드안들고왔고, 삼성페이만쓰던 지라 저는 포기하고갈까하는데 그때시간이 새벽6시였거든요. 동네구멍가게?슈퍼가 보이는데 열었더라고요. 바로 옆에 있어요. 아무튼 편의점은 무인이라는 여기오실분은 참고하면 좋을듯해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수퍼가 열어서 3천원에 봉지라면 끓여준다길래 라면 끓여주신거먹고, 참고로 여기 김치맛집입니다ㅋㅋ 그리고나서 숙소로복귀하고나서 좀 쉬다가 촬영지 구경하러 나왔어요. 결론, 시설은 엄청깔끔하다. 그리고 친절한사장님과 넉넉한 주차장~~~~~! 혼자오시고 저렴한가격과 전망좋은곳을 찾으시는분께 강추드러요. 얘기하다보니 길어졌는데 뷰맛집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