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노을담은호스텔

1. 방이 넓고, 깨끗해요. 3인실인 101호를 1인 인원추가하여 4명이서 숙박했어요. 들어가자마자 펜션 상세사진보다 더 넓어서 놀랐네요. 방바닥도 깨끗하고, 화장실과 발코니, 월풀, 수영장 모두 관리가 잘 되어 있었어요. 아침에 테라스에서 앉아있는데, 주인분들께서 아침 일찍부터 수영장이랑 바비큐장쪽 정리하시는거 보고 펜션 관리에 신경쓴다고 느껴졌어요. 쇼파는 1인용 침대마냥 넓어서 눕기 좋았고, 월풀은 이용하진 않았지만 2인용으로 컸어요. 샤워기 수압도 매우 쎄서 좋았어요. 발코니 테이블은 바깥 구경하면서 식사하기 좋았고, 방의 테이블이 매우 넓어서 보드게임 하기에 좋겠더라구요. 2. 돔 바비큐장 추천 저녁에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바비큐를 걱정했는데, 미리 돔으로 예약해서 걱정 없이 고기 구워먹었어요. 돔 바비큐장은 가스이고 옆에 공용 바비큐장은 숯불인데, 강풍 때문에 공용 바비큐장 이용하신 분들은 추웠을것 같아요.. 반면 돔 바비큐장은 비닐하우스처럼 생겨서 추울까 걱정했는데 바람 하나도 안 들어와서 난방 안 켜고도 괜찮았구요. 무엇보다도 주인분이 주신 갓김치!! 너무 맛있어요..구워도 생으로도 너무 맛있어서 한접시 더 부탁할 뻔 했어요.. 양념장도 미니 쌈장을 새걸로 주시고, 소금은 스틱형으로 주셔서 너무 편했네요. 3. 근처 편의점, 바다뷰 좋음 숙소 근처에 편의점이 두개나 있어서 밤에 주전부리 사러 가기 너무 좋았어요. 펜션이 오르막길에 있는데 대각선 아래쪽이 공터라서 바다가 너무 잘 보여서 바비큐 먹으면서 밤바다 구경하기 좋구요. 4. 매우매우 친절하심 주인분들이 두분이신것 같은데, 진짜 매우매우 친절하셔서 리뷰 길게 적었어요. 입실 전날 바비큐장 예약으로 통화할때 말투도 친절하셨고, 바비큐장 이용할 때 바람 많이부는데 불편할까봐 미리 가스통도 가져다주시며 챙겨주셨구요. 다음날 분리수거 편하게 놓고가라며 웃으며 말씀해주셔서 기분 좋게 퇴실할 수 있었어요. 오랜만에 여수 여행이라서 신중하게 펜션 고른건데, 너무너무 만족스럽네요. 무엇보다 주인 두분이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