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

서울 일정차 예약한 숙소입니다. 숙박하며 개인적으로 느꼈던 점을 기재하고자 합니다. 1. 환경보호를 위한 정수기 비치 보통 호텔을 예약하면 웰컴드링크로 생수 2병을 주고는 하는데 이 곳은 특이하게 페트병 대신 객실 내 정수기가 있었습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도 하고 깨끗한 물을 원할 때 제한없이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2. 편안한 침구류와 쾌적한 실내온도 저는 수페리어 킹 사이즈 침대가 있는 객실을 배정받았습니다. 침대 사이즈가 워낙 크기도 하고 침구류가 푹신하고 포근해서 편안하게 잘 쉴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가 숙박했던 날은 바깥이 굉장히 덥고 습했는데 객실 내 온도가 쾌적하고 시원하게 잘 관리되어 있어서 들어가자마자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3. 직원분들의 친절한 응대 및 편의시설 구비 외부일정을 마치고 다소 늦은 시간에 체크인을 하였습니다(22시 경). 로비로 들어가니 직원 두 분이 상주하고 계시면서 친절하고 신속하게 체크인 수속을 도와주셔서 편리했습니다. 로비 좌측 엘리베이터 입구에 업무용 컴퓨터와 복사기도 구비되어 있어서 급한 업무를 처리하기에도 용이했습니다. 4. 아쉬운 룸컨디션과 소음문제 화장실이 굉장히 깔끔하긴 했으나 세면대에서 자꾸 물이 새서 이 부분은 조금 불편했습니다. 세면대 위에 세면도구를 올려두었는데 밤새 전부 젖어버려서 물기를 닦아낸다고 번거로웠습니다. 그리고 객실 사이의 소음은 차단이 잘 되는 것 같으나 복도와 객실 간 소음 차단에는 취약합니다. 늦은 밤 복도에서 떠드는 소리가 크게 들렸고 다음 날 아침 10시 이전 청소기를 돌리는 소리는 숙면을 취하는데 거슬릴 정도였습니다. 다음 투숙객을 맞이하기 위하여 청소가 필요한 점은 백 번 공감하나 청소기를 오전 11시 정도 이후에 돌리는 것은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화장대(객실 내 화장거울) 미구비 이 점은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지만 아침 일찍 화장을 해야하는 분은 화장실을 왔다갔다 하며 준비를 해야해서 그 부분은 조금 불편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화장실에 화장용 거울이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보완이 가능한 정도입니다. 이런 저런 점들을 고려했을때 소음 문제만 해결이 된다면 다시 묵고 싶은 숙소이지만 위 소음 문제가 치명적인 것 같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셔서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