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청송회대게펜션

*바다뷰를 위한 숙소. 세련된 시설과 침구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면 다른 숙소를 알아보세요. 하지만 바다 전망은 기막힙니다. 저희는 어디서든 잘 지내서 전망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고 어느정도 노후된 시설을 짐작하고 예약했습니다. 숙소 앞에 1층에서 담이 있지만 바다를 보며 바베큐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천막없음) 전 2층에 묵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계단으로 다녔습니다. 자동차는 그 계단 앞에 주차할 수 있어요. 처음 도착해서 사장님께 연락을 드리면 들어가는 방법을 알려주실 거고 이후 뵙지는 못했는데 사장님께 불편하다고 느낀점은 없어요. 입구는 보안이 너무 허술해 보여서 들어갈 때 하숙하는 방의 문을 잠구는 정도라고 생각되니 잘 신경써야 합니다. 다른 방들은 일반 집의 문 같았는데 잘 모르겠어요. 실내에는 가스레인지가 없고 인덕션이 있어서 잘 사용했습니다. 환기는 창문을 열어주세요. 전자레인지도 방에 있어서 편했고 냉장고 성능도 괜찮아서 식품들이 안전했어요. 물은 없었는데 공용 복도에 정수기를 본듯하지만 오래된 것 같아서 슥 보고 지나쳤던 느낌이네요. 냄비, 도마, 칼, 프라이팬, 접시, 집게, 가위 등 기본적이라고 생각 되는 식기류는 다 있었어요. 실내 식탁에서 식사했고 티비도 나와요. 샴푸, 바디워시는 있고 린스인지 치약인지 모르겠는데 액체가 하나 더 있었어요. 비누 못봤어요. 드라이기는 있고 빗은 못봤어요. 음식물쓰레기 처리와 분리수거는 계단 밑 작은 공간에서 해주세요. 도보 1분 거리에 살짝 큰 편의점이 있어서 일회용품이나 먹거리를 구하기 용이하지만 식당은 차로 10분 정도 걸려요. 물멍 숙소로 추천 하지만 조금 지나는 거리마다 이런 류의 펜션이 꽤 보였고 그런 곳들이 뷰도 비슷하고 시설이 조금 더 좋았을 수 있겠다 싶었네요. 하지만 오로지 물멍만 생각하면 여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