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루시드엠 펜션

제주 남서쪽 산방산 바로 아래에 있는 루시드엠이라는 펜션에 다녀왔어요. 16일 제주에서 있는 동안 하루는 좀 비싸더라도 좋은 숙소에 있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친구가 중간에 내려와서 같이 가게 되었어요. 우리가 숙박했던 방은 로얄 스위트 301호에요. 산방산 방면이라고 되어 있어요. 침대에서 보면 산방산이 보이는 건 아니었지만 욕실에서 보면 산방산이 바로 보이는 방이었어요. 19평이라는데 게스트하우스랑 원룸으로 이루어진 펜션 다니다가 보니까 완전 넓고 깔끔한 복층구조.. 그리고 저 앞바다가 멀리 보이는 뷰랑 산방산이 보이는 뷰가 일품인 테라스.. 그것도 전용 테라스라서 뭔가 재벌 2세가 된듯 되다만듯한 느낌이지만, 이 느낌 첨이니까요 ㅎㅎㅎ.. 근데 방보다 테라스가 더 넓은 느낌이었어요. 혹시 신축 건물을 생각하시면 노놉.. 깔끔하지만 신축은 아니에요. 나무를 많이 사용했아요. 나무만 사용하진 않있어요. 2인 기준이지만 2인 추가 가능해요. 우리 들어갔을 땐 1인 추가 1.7만이었고 2인 추가 까지 가능했어요. 혹시 친구들 있으면 넓은 테라스에서 해질녘 산방산 보면서 포트럭 파티도 가능할 것 같아요. 자더라도 복층이라 깔끔하구요. 사진 중에 일출 사진 있는데 그거 테라스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산방산보면서 멍 때리기 좋은 테라스.. 301호는 가격이 다른 객실보다 조큼 더 비싸지만 전용테라스 이용한다고 생각하면 전 완전.. 이런 말 쓰면 욕 먹눈다고 했지만 와.. 안전 만족했어요. 앗, 그리고 사장님 친절하세요. 아침식사도 제공해주세요. 반찬은 알아서 퍼오고, 밥이랑 찌게는 사장님이 준비해주시는데 듬뿍~ 퍼 주세요. 실내에서도 먹을 수 있고 실외에서도 먹을 수 있는데 저 멀리 바다까지 보이는 뷰는.. 그냥 좋아요. 담에 기회 만들어서 소중한 사람들이랑 또 가고 싶어요. 그리고 산방산, 산방산탄산온천, 모슬포, 송악산 가까워요. 편의점 걸어서 가긴 멀어요. 다시 가고 싶어요. 친구도 저도 만족했지만 신축만 원하신다면 고려해 보시고 그게 아니라면 사진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