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 보리밭

최근에 업무 차 인천 석남동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박 숙소를 찾던 중 ‘보리밭 모텔’이라는 이름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름이 독특해서 처음에는 조금 생소하게 느껴졌지만, 주변에서 비교적 평이 괜찮은 곳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숙박 경험이었습니다. 입구는 큰 길가에서 약간 들어가야 해서 처음엔 찾는 데 약간 애를 먹었지만, 간판이 눈에 잘 띄는 편이라 헤매지는 않았습니다. 외관은 깔끔한 편이었고, 무엇보다 주차 공간이 잘 확보되어 있어 자차 이용객에게는 꽤 편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런트 직원분도 친절하게 맞아주셨고, 체크인 절차는 신속하고 간단했습니다.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느낀 점은 청결 상태가 꽤 잘 유지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침구류는 정돈이 잘 되어 있었고, 먼지나 냄새 같은 것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욕실도 수압이 세고 온수도 잘 나와서 샤워할 때 매우 쾌적했습니다. 어메니티도 일반적인 모텔보다 훨씬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고, 드라이기나 커피포트 등 기본적인 전자기기도 잘 작동되었습니다. 방음도 생각보다 잘 되어 있어서 외부 소음에 거의 방해받지 않고 편히 쉴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