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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팔색조펜션

요기작년에 이틀 묵엇는데생각보다넘넘깨끗하고  묵기좋아서 요번에 거제온김에 하루 또 묵엇어요 듀명이라 릴리플라워 젤 작은방묵엇는데도 방이엄총 큽니다!!
요즘 워낙 신축에 풀빌라 요런게 유행이지만 또 그냥  정말 가성비 좋고 편하게 쉬거싶은곳 찾을때도 잇자나요
여기가 딱 그래요 청소상태도 넘 좋고 
바디워시 샴푸린스 딱 큰걸로잇어서. 따로안챙겨와도되용!
방도생각보다넓어 답답하지않고 방에서간단히한잔 하기두 좋답니다 공기가 좋고. 아주 큰방이있고  노래방이나 바베큐도 잘되잇어 단체로 오기도 넘 좋을거같어요🙏 잘쉬다가용 잠도잘옴❤️별장온느낌

일단 주인아주머니께서 정말 친절하시고, 가구나 가전 등은 연식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매우 청결했어요. 
티비 뒤나 가구 틈새 이런 곳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먼지 쌓일텐데 거의 없었고, 고기굽는 그릴도 아침에 열심히 닦으셔서 매우 청결했어요. 다른 곳은 대부분 재만 털어내는데 할아버지께서 정말 싹싹 닦으시드라구요.
주방 서랍에 스테인리스 냄비랑 가위, 집게 등등 있는데 정말 반짝반짝 윤이 났어요.
펜션 옆에 계곡이 있는데 시원하고 물소리가 계속 들리는데 정말 듣기만해도 시원했어요.
벨플라워방 복층 올라가는 계단이 애기랑 간집은
좀 위험할 수 있어요. 복층방에 침대가 있고, 화장실이 또  있어요. 즉, 화장실이 2개.
복층방 층고는 제가 키가 165인데 제일 높은데가 머리 좀 수그리는 정도 
햇살이 좋아서 그른가 이불도 뽀송뽀송 제대로 말린거 가져다 주시고 무엇보다도 뷰가 환상이예요.
위치로는 구조라 해변이 차로 3분이라 한창 여름엔 아침에 일찌감치가서 놀구 정오쯤 빠져서 돌아오기에 적합한 최고의 위치예요. 구조라 선착장도 가깝고요.
수시로 왔다갔다하며 뵙는 주인분들께서 정말 계속 일을 하시드라구요. 사실 성수기 대비해서 가격이 싸길래 반신반의 하며 갔는데 만족도 삼백프로였어요. 
잔디정원도 넓어서 애가 뛰어놀기도 좋고요.
아, 다만 방에서 테라스 나가는 문이 너무 뻑뻑햇는데 빨래 말릴때 빼고는 거의 나갈일이 없어서 ㅋㅋ 만족했습니다.

거제도에서 너무 좋은 기억을 남기고 와서 인생 처음으로 리뷰를 남깁니다! 저처럼 리뷰 무조건 다 읽으시는 분들이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

남자친구랑 정말 갑작스럽게 거제도로 놀러가게 된거라 숙소를 하루 전날 급하게 찾아보게 되었었어요ㅜㅜ 
그래서 다른건 몰라도 화장실, 바다뷰 이 두가지는 확실한 곳으로 가자! 하면서 정말 거제도의 모든 호텔/펜션 리뷰들을 싹 다 본 것 같아요. 

펜션 사진들을 넘겨보면서 사실 색도, 인테리어도 저희의 취향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리뷰가 전부 확실하게 ‘깨끗하고 친절하세요’ 를 외치고 있었고, 실제로 사진들을 참고했을 때 깔끔해보였기도 했고, 저희가 외치던 깨끗한 화장실과 오션뷰였기에 이 펜션에 묵기로 결정했어요.  

일단 사진에 찍혀있는 레드, 버건디 등의 휘황찬란한 룸은 예전 사진인 것 같아요ㅋㅋㅋ 지금은 침대에 화이트톤 침구류를 깔아주십니다,,💓 물론 내부 인테리어 자체는 예전에 지어진거라 할머니댁에 머무르는 느낌이 나지만, 이 부분은 예상하고 갔기에 문제도 없었고 저희는 오랜만에 펜션 여행 온 느낌 난다며 좋아했어요ㅋㅋㅋ
그리고 정말. 정말. 깨끗해요 정말.. 모든게 깨끗해요..스파도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아주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었고 물에 어떠한 이물질도 떠다니지 않았습니다! 청결도의 문제는 그냥 접고 오셔도 될만큼 깨끗합니다,,, 어쩌면 제 방이 더 더러울지도 ^^ㅋㅎㅋㅎㅋ

할 말이 너무 많은 펜션이어서 여기에 다 적기에도 모자랄 정도지만, 조금만 더 적어보자면 주인 이모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하나하나 다 신경써주셨어요. 날이 너무 추워서 혹시나 바베큐장 이용할 때 너무 춥지는 않을까 바베큐장도 신경써서 세팅해주시고, 깜빡하고 정말 중요한 초장과 쌈장을 잊어버리고 온 저희 두 바보 커플을 위해 초장과 쌈장을 내어주셨답니다…이 외에도 스파 세팅부터 엑스트라 베딩, 수건까지 저희보다 더 신경써서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이틀을 머무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뜻밖의 여행에서 이런 펜션과 이런 사장님을 만날 수 있었기에 더욱 행복하고 기억에 남는 여행으로 끝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장님이 너무 잘해주셔서 저희도 소소하게나마 사장님에게 보답해드리고자 뒷 마무리 정리, 분리수거 등 다른때보다 더더욱 신경썼던 것 같아요🥰 

+ 지금 계시는 사장님은 펜션을 인수받으신지 얼마 지나지 않아 조금씩 펜션에 대해 알아가시는 중이라고 하셨어요. (사장님이 바뀌신거래요) 그래서 내부 인테리어도 바꾸려고 어제, 오늘 아침 저녁으로 셀프 페인팅까지 하시고 계셨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셀프 페인팅 혼자서 하시기 정말 힘드실텐데 펜션에 애정을 갖고 가꾸어 나아가시는 게 보여서 너무 감동했습니다..

저희 커플… 정말 리뷰같은 거 남기지도 않는데 그만큼 너무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던 펜션/사징님이어서 이렇게 진심을 다해 리뷰를 적고있네요..⭐️ 처음에는 리뷰 생각도 안하고 갔어서 룸 사진이나 스파 사진을 따로 못 찍었어요ㅜㅜ 그 부분은 다른분들 사진이나 네이버 리뷰 사진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 위치도 어디를 가든 딱 중간이라 좋은 것 같아요! 
저희는 둘째날에 구조라성, 매미성 들렸구요
마지막날에 반대쪽에 위치한 몽돌 해변이랑 라면 맛집 들렸어요! 
위치가 숙소를 두고 완전히 반대쪽이라 이렇게 하루씩 잡아서 여행했는데 숙소에서 다 30분-40분 거리여서 오히려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둘째날 아침에 숙소 5분거리 앞바다가서 일출도 봤어요 (일출은 7시 7분에 뜨더라구요~!~) 위치가 어딜가도 다 너무 좋아서 정말 저희는 만족하면서 다녔던 것 같아요☺️

물론 제 리뷰 역시 주관적인거라 제가 느낀것과 다르실 수 있지만, 후회할만한 펜션이 절대 아니라는 점은 꼭 알려드리고 싶어요!

극성수기에 갑작스레 거제에 와서, 전날은 방을 못구하고ㅠ
여기저기 찾아보다 힘들게 예약을 했네요ㅎ
처음에 방 사진에 빨간 이불을 보고는 제스타일이 아닌지라...걱정했는데, 그래도 몸 누일곳 있으면 되지 라는 마음으로 왔는데.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주인아주머니께서 인사해 주시고, 짐까지 들어주시려 하시고ㅠㅠ감동.
성격이 너무 좋으시고 친절하셔서,
방 안내받는데, 이불이 침대에 새하얗게 깔려있더라구요ㅋ
주인분도 그 사진이 10년 전 사진이라고ㅋㅋㅋ

너무 깔끔했어요. 화장실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냄새에 예민한 편인데, 좋은팬션도 물 찌든내가 나기도 하는데, 생각해보니, 지금도 팬션 안이지만, 안좋은 냄새를 맡은 기억이 없네요. 좁고 넓고를 떠나 화장실이 깨끗해서 너무 좋았어요.

주방도 귀엽게 따로 뒤쪽에 있고,

스파도, 물도 받아져있고, 설명도 해주시고,
테라스에 사우나실 처럼 따로 스파공간이 있는데,
사우나 향, 그 나무? 건강이 좋아지는 향이 나서 너무 좋았어요.  
둘이 딱 들어가서 땀 쭉빼고 피로 풀고 나왔네요~ 

정원도 예쁘게 꾸며져있고, 자그마하게 골프 치는곳도 있다고 남편이 말해주더라구요.

남편이 너무 좋아했어요. 극성수기라그런지,
침대하나 있는 모텔도 10만원을 달라하는 기간인데,

가격은 성수기 비수기 거의 차이 없이 운영하시는 것 같아서. 그냥 혼자서 멋진 분이다. 했네요~

사진은 뒤쪽정원인데, 앞쪽정원이 더 예쁘던데 나무그네도,
그리고 문열고 나가면 폭우쏟아지는 줄 알았는데, 앞쪽에 개울? 냇가? 처럼 물길이 있더라구요.
물소리 듣는것도 좋았네요.

홈메트도 있고, 서랍 열어봤는데 고스톱이 있어서ㅋㅋㅋ
취향저격?ㅎㅎ

모던 심플은 아니지만, 
심플과 고풍? 이국적 느낌이 섞인.
알라딘 같은 느낌이 살짝 나는.

남편이 더 좋아하네요~

성수기에 걸맞지 않는 착한 가격 때문에 가족들의 엄청난 걱정이 있었어요. 펜션에 도착하자마자 걱정은 싹 사라지고 즐거움만 가득했어요. 
거제가 다양하게 볼 곳이 없어서인지 가볼만한 곳만 가면 사람이 바글바글.. 차도 엄청 막히고.. 
펜션 덕분에 휴가 망치진 않았어요.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청소상태 좋고 수건도 쓰고 남을 정도.. 어찌나 배려와 센스도 있으신지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