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석 호텔 101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셨는데 날이 덥고 습해서 좀 일찍 입실했는데 바로 방 주셨어요. 담배냄새가 너무 심해서 ㅠ 카운터에 요청하니까 빠르게 바꿔주셨어요. 그런데 2PC 방은 원래 담배 냄새가 진해서 환기해도 잘 안 빠져서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ㅠ 그래도 에어컨 틀고 환기 좀 시키니까 순환이 돼서 그런지 아니면 코가 마비됐는지 한결 나아져서 잘 사용했습니다! 머리카락이 살짝씩 있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다만 변기 앞쪽에 얼룩이 있어서 조금 찝찝했어요. 욕조도 깨끗했는데 엄청 높고 돌욕조여서 엄청 딱딱했습니다. 왔다갔다할 때 부딪혔는데 바로 멍들었어요..ㅎㅎ 확실히 2PC여서 의자도 편하고 컴퓨터도 잘 돌아갔습니다. 남자친구랑 테라리아라는 게임 설치해서 놀았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냉장고도 잘 작동했습니다. 스타일러는 이용하진 않았지만 잘 작동하는 것 같았어요. 따뜻한 물도 바로바로 잘 나왔고 벌레는 없었습니다. 퇴실 전화는 퇴실 30분 전이랑 2분 전에 왔습니다. 엄청 뭐라하시진 않았고 그냥 안내 전화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