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를 계획하며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떠올리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컨벤션 센터와 오피스 밀집 지역에 위치해 있는 탓에 유독 비즈니스 호텔의 성격이 짙었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다.

하지만 이곳에 한 번이라도 머물러 봤다면,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도심 속 호캉스를 즐기기에 최적의 위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쇼핑센터와, 영화관, 식당가, 백화점, 아쿠리아리움 등이 입점된 스타필드 코엑스몰와 곧장 연결되어 있어 휴식은 물론 쇼핑과 문화생활을 계절, 날씨와 상관 없이 손쉽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화려한 도심의 야경과 자연, 전통의 아름다움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전망까지, 서울이 지닌 다이나믹한 에너지와 예스러운 멋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봉은사와 마주하고 있는 호텔은 어디에서나 고찰의 고즈넉한 전경이 펄쳐진다. 비록 고요한 산사의 풍경은 아니지만, 삭막한 콘크리트가 아닌 천년고찰의 우아한 자태를 보는 것만으로도 어지러웠던 마음이 평온하게 가라앉는 기분이다.

반대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면 빽빽한 빌딩에 둘러싸인 선정릉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우는 서울 강남땅에서 자리를 지킨 문화유산이자 귀한 숲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과 고즈넉한 멋의 봉은사, 현대인의 휴식처가 되는 선정릉, 눈부신 서울의 밤을 한눈에 담으며 서울의 매력을 마음껏 감상해본다. 바쁘게 돌아가는 이 도시에서 하루의 휴가가 주어진다면, 선택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다.

고층에 자리한 여느 호텔의 클럽 라운지와 달리, 인터컨티넨탈의 클럽 라운지는 봉은사를 가까이 감상하기 위해 2층에 자리했다. 호텔 내부에서 봉은사가 가장 잘 보이는 위치로 머무는 내내 오랜 고찰의 평화로운 풍경에 누구나 시선을 빼앗기게 된다.

'도심 속 휴식'이라는 콘셉트에 걸맞은 전망뿐 아니라 인테리어와 서비스 또한 투숙객의 편안한 휴식에 초점을 맞췄다.

객실 내부는 청록색 러그와 소나무 벽지를 활용해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살렸다. 침대와 선반 등 객실을 채운 가구는 짙은 브라운 컬러의 원목을 무게감과 편안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글로벌 체인 호텔답게 세심한 서비스 역시 돋보인다. 특히, 인터컨티넨달만의 서비스는 3년 연속 한국 서비스 대상 호텔 부문 종합 대상을 수상했을 정도.

객실 전담 하우스키퍼의 안내문과 편안한 수면을 위해 선택 가능한 10가지 타입의 베개로 나만을 위한 맞춤형 휴식을 보장하는 것. 체크인과 체크아웃 시간 마저 오후 3시부터 오후 12시 까지로 여유로운 편이다.

서울 오피스 지역인 강남구, 특히 컨벤션 센터가 바로 옆에 있어 비즈니스 목적으로 호텔을 찾는 투숙객이 많다. 때문에 총 654개 객실 중 수피리어 룸이 525개로 80%를 차지한다.

수피리어 룸은 시티뷰와 선정릉이 보이는 파크 뷰, 봉은사가 보이는 템플 뷰로 나뉜다. 어떤 객실을 선택하든 넓은 유리창을 통해 매력적인 전망이 담긴다는 것이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장점이다.

11평 크기의 객실에는 사무용 테이블과 넉넉한 크기의 침대로 구성되어 있다. 창밖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테이블과 소파가 마련되어 있다.

인기가 높은 객실은 단연 파크 뷰와 템플 뷰이다. 서울의 높고 빽빽한 건물들 사이로 넓게 자리 잡은 선정릉의 울창한 수림이 서울에서 보기 드문 이색적인 경관을 자랑한다.

봉은사의 전경이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템플 뷰 룸은 시선 끝에 한강의 모습이 보여 한강 뷰 로도 불린다. 특히 연말이 되면 도심과 템플의 조화로운 야경을 한눈에 담겨 가장 먼저 예약이 마감된다.

클럽 인터컨티넨탈 룸은 VIP 전용 공간인 클럽 인터컨티넨탈 라운지 이용이 포함된 객실이다.

클럽 인터컨티넨탈 룸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객실은 클럽 코너 스위트. 시티 뷰와 봉은사 전망이 동시에 펼쳐지는 곳으로 호텔 코너에 위치해 각 층당 1객씩만 보유하고 있다.

수피리어 룸 2개정도의 크기로 응접실과 침실이 구분되어 있다. 코너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응접실의 곡면 창으로 봉은사의 전경이 바로 보인다. 성인 6명이 둘러앉을 수 있는 소파와 간단한 음료를 위한 미니바가 준비되어 있어 소규모 미팅에 어울린다. 게스트용 화장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수피리어 룸과 동일한 크기와 가구 배치로 꾸며진 침실에도 넓은 창이 있어 봉은사와 도시의 경관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자연에서 얻은 보태니컬 오일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아그라리아 브랜드 제품으로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특징이다. 독특하게도 클럽 인터컨티넨탈 객실은 100ml의 대용량 어메니티가 제공된다.

칫솔과 치약 등을 미처 준비해오지 못했다면, 객실 미니 바를 이용하자. 덴탈 키트나 면도기 등 간단한 생필품이 준비되어 있어 챙겨오지 않았더라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클럽 인터컨티넨탈 라운지는 클럽 인터컨티넨탈 객실 이상 투숙객을 위한 공간으로 블랙&레드 컬러를 활용한 오리엔탈풍의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신속한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마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용 조식 뷔페부터 오후 애프터눈 티 세트와 칵테일 아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간단한 커피와 스낵이 항상 준비되어 있어 여유롭게 머물기 좋은 공간이다.

평일에는 만 13세 미만의 입장이 제한되나, 주말에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투숙객을 위해 라운지 내 키즈 섹션을 운영한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 메뉴와 교구가 함께 준비되어 있어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기 알맞다.

클럽 인터컨티넨탈 라운지 맞은편에 아이들을 위한 키즈 라운지가 자리해 있다.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운영되는 키즈 라운지는 호텔 셰프들이 직접 준비한 키즈 스낵 존과 신체놀이와 역할놀이를 위한 플레이 존, 교구가 준비된 라이브러리 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인기 캐릭터인 옥토넛도 키즈 라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캐릭터와 사진을 남기는 포토존과 옥토넛 클레이 만들기 클래스는 매번 아이들로 붐비는 인기 코너다.

키즈 라운지는 키즈 패키지 투숙객을 대산으로만 운영하며, 야외 미니 키즈 풀 이용권과 코엑스 아쿠아리움 할인권도 함께 제공된다.

호텔 3층에 자리한 코스모폴리탄 피트니스 클럽은 봉은사의 사계절을 감상하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공간이다. 헬스장과 수영장, 사우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숙객이라면 사우나를 제외한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연 채광이 들어오는 실내 수영장은 만 6세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착용 후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신선한 로컬 식재료들을 이용해 건강한 메뉴를 선보이는 올데이 다이닝. 산지에서 직접 공수한 즉석 한우 BBQ가 인기 메뉴며, 숙련된 셰프들이 즉석에서 요리하는 라이브 키친은 미식의 즐거움과 더불어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최대 44명을 수용하는 별실은 가족 모임이나 친목 모임에 주로 활용 된다.

조식 역시 오전 6시부터 10시 30분까지 이곳에서 제공된다.

입구를 통해 이어지는 로비 라운지는 현대적인 퍼플 컬러를 활용해 컨템퍼러리한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생동감 있는 라이브 뮤직과 시즌별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누구나 편히 머물 수 있는 소셜 미팅 공간이다.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로비 라운지에서 ‘원더 아워’가 진행된다. 셰프가 준비한 알찬 구성의 세미 뷔페와 와인은 물론 칵테일과 생맥주가 무제한으로 제공되어 투숙객 뿐 아니라 인근 직장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