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블랙 선정

프라이빗 스파 펜션

올레 4길이 지나가는 가마포구 앞 해안도로 근처, 푸른 바다를 앞마당 처럼 누리는 St.28을 만났다.

바다를 향해 난 전면의 창을 통해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전망을 자랑하는 곳.

수면 위 햇살이 부서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발코니와 60평 규모의 럭셔리한 내부는 감탄을 자아낸다.

오너의 모던한 취향으로 꾸며진 내부는 세련 됐지만 내 집 같은 편안함을 잃지 않았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눈부신 바다에 한 번, 어느 공간 하나 허투루 지나치지 않은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에 또 한 번 반하게 된다. 푸른 바다 전망의 해변가 별장에서 함께 하고 싶은 소중한 이들과 마주했다.
스타일리시한 공간

St.28은 오직 한 팀만을 위해 준비된 프라이빗 렌탈하우스다.

펜션 입구에 도착하면 두 개의 문과 만나게 되는데, 그중 간판이 달려있는 왼쪽 현광이 객실 출입구다.
입실 전 문자 메시지로 현관 비밀번호를 전달해주고 있으며,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체크아웃은 오전 11시까지 무인으로 진행된다.

건물 2,3층을 모두 사용하는 구조로 2층에는 다이닝룸과 침실이, 3층에는 거실과 침실, 발코니가 자리한다.

1층 현관에서 신발을 벗고 내부 계단을 통해 위층으로 올라가자 각 층 입구에 달린 중문 너머로 잡지에서나 봤을 법한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객실 입구, 러그 대신 장식된 모로코풍 타일이 시선을 자로 잡는다. 공간마다 각기 다른 바닥재를 사용해 공간의 분위기와 질감을 달리했다.

탁 트인 바다 전망에 오랫동안 시선이 머무르는 2층 다이닝룸.
전면의 커다란 창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과 바다의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내부를 가득 채운다.

8명이 둘러앉을 수 있는 대형 우드슬랩 테이블과 펜던트 조명을 중앙에 배치하고, 다양한 식물들로 그리너리한 무드를 연출했다.

창가에 놓인 오브제들은 덴마크 인테리어 브랜드 하우스닥터 제품들.

다이닝룸 바로 옆에는 작은 발코니가 있어 바닷바람을 쐬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실내 흡연은 불가하나, 이곳 발코니에서만은 흡연이 가능하다.

넓은 조리 공간을 자랑하는 주방에는 냉장고와 인덕션을 비롯하여 밥솥과 전기포트, 토스트기 등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정수기가 있어 식수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는 점도 편리하다.


중앙의 테이블 외에도 아일랜드 식탁이 있어 간단히 티타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커피 머신은 물론, 커피 캡슐까지 넉넉한 양으로 제공된다.

접시와 그릇, 찻잔들은 덴마크 디자인 제품들로 아름다운 식기구와 커트러리가 식사 시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특별한 날, 가족 또는 친구들과 모여 파티를 열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공간이다.

3층 발코니는 천연 라탄 의자와 스툴, 초록 식물들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객실만큼이나 넓은 발코니는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와 파도 소리를 감상하며 제주의 정취를 만끽하기 좋은 공간이다.

발코니 한쪽에 자리한 대형 자쿠지에서 즐기는 스파 또한 St.28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 중 하나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펜션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바비큐 파티. 마당은 따로 없지만, 전망 좋은 발코니에서 야외 바비큐 파티 기분을 낼 수 있도록 전기그릴을 마련해 두었다.

실용적이면서 감각적인 덴마크 가구들로 북유럽 디자인 특유의 매력이 느껴지는 공간이다.
스웨이드 소파와 대리석 티 테이블이 럭셔리하면서도 과하지 않다. 실제 투숙객들의 가구 문의가 끊이질 않는다고.

침실은 2층과 3층에 하나씩 위치한다. 2층은 킹사이즈 원목 침대와 그레이 컬러 가구들로 모던하게 장식되었다.

바이올렛 컬러를 바탕으로 보다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3층 침실은 퀸 사이즈 침대와 슈퍼싱글 침대로 구성되었다.

침구는 모두 자연 염색 제품으로 알레르기가 있거나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가족 단위 투숙객이 많은 만큼 각별히 신경 쓴 부분이다.
철저한 위생 관리를 위해 매번 전문 세탁 업체에 위탁하여 침구를 관리하고 있었다.

주방 옆에 위치한 세탁실. 드럼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어 물놀이 후 젖은 옷을 깨끗하게 세탁해 갈 수 있다.


각층에 위치한 욕실은 그레이톤 타일과 샤워부스 형태로 모던하게 꾸며졌다.

어메니티로는 덴마크 오가닉 브랜드 메라키 제품이 비치되어 있다. 칫솔 치약은 따로 제공되지 않으니 챙겨와야 한다.
에디터팁
제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