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블랙 선정


드넓게 펼쳐지는 푸른 잔디밭과 그 위로 유유히 흘러가는 구름들. 경주를 떠올리면 자연스레 그려지는 풍경이다. 사뭇 다른 느낌의 경주를 경험하고 싶다면 한적한 마을 외동읍에 자리한 스튜디오 오소로 향하자.

경주 스튜디오 오소는 이름처럼 스튜디오 콘셉트로 꾸며진 숙소다. 사진을 촬영하거나 음악, 영화를 감상하는 작업실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이 스튜디오 오소만의 특별한 감성. 이곳에서의 휴식이 다채롭게 느껴질 뿐 아니라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다가오는 이유다.

BLACK & WHITE
모노톤의 색감으로 완성된 미니멀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

PRIVATE POOL
경주 스튜디오 오소의 투숙객만을 위한 프라이빗한 수영장

OUTDOOR GARDEN
휴양지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야외 마당

침실
경주 스튜디오 오소에는 두 가지 타입의 침실이 있다. 숙소 가장 안쪽에 자리한 첫 번째 침실인 ‘오소 룸’에서는 고요한 저녁을 보낸 뒤 방 안을 가득 채우는 아침 햇살에 눈을 뜰 수 있다. 통창 너머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흔들리는 나무에서 계절이 오롯이 느껴진다.


오소 룸의 또 다른 묘미는 서로 다른 두 가지 스타일의 창. 측면의 불투명한 격자 무늬 유리창을 통해 은은하고 부드러운 빛이 스며든다면 정면의 통창으로는 외부 풍경을 시시각각으로 선명하게 누릴 수 있다.


두 번째 침실은 ‘스튜디오 룸’이다. 싱그러운 자연이 느껴지는 포근한 공간인 오소 룸과 달리 스튜디오 룸은 미니멀하고 심플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이름에 걸맞게 포토존이 마련된 점도 인상적이다.

욕실
욕실 역시 미니멀한 인테리어로 무척 깔끔하고, 샴푸부터 보디워시, 보디로션까지 미니 어메니티도 잘 구비되어 있다.

거실
경주 스튜디오 오소의 거실은 이 숙소의 콘셉트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공간이다. 바닥과 벽면까지 전부 화이트 컬러인 공간에 블랙 컬러 가구로 포인트를 줘 미니멀하면서도 강한 임팩트가 느껴진다. 한쪽 벽면을 불투명 유리로 꾸며 부담 없고 자연스러운 채광이 내부를 은은하게 밝힌다.


자칫 심심하고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공간에 조형적인 가구를 배치해 감각적인 거실을 완성했다. 유려한 곡선으로 길게 뻗은 블랙 컬러 소파와 테이블은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이 거실과 조화를 이룬다.

거실의 한 켠에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마련되어 있다. 원하는 음악으로 숙소를 가득 채우면 나만을 위한 음악 청취실에 와있는 듯 느껴진다.

거실 한켠에 다이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반대편의 블랙 컬러 가구와 대비되는 화이트 컬러의 테이블과 의자가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이닝룸
경주 스튜디오 오소에는 거실과 분리된 공간에 다이닝룸이 마련되어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탁 트인 전망. 창 밖으로 펼쳐지는 경주의 푸른 하늘에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냉장고는 물론 전자레인지, 밥솥과 에어프라이어 등이 구비돼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 다이닝룸에도 테이블이 있어 냄새가 거실까지 퍼지는 게 우려된다면 다이닝룸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야외 마당
경주 스튜디오 오소의 야외 마당은 넓은 잔디밭과 수영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늘과 바로 맞닿은 것처럼 느껴져 가장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수영장
마당에 설치된 수영장은 경주 스튜디오 오소에서의 시간을 더욱 프라이빗한 특별한 추억으로 만들어 준다. 맑은 하늘과 쏟아지는 햇빛을 투명하게 담아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온수풀로도 사용할 수 있어 사계절 모두 이용 가능하다.

경주 스튜디오 오소에 머무는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해줄 비장의 무기는 바로 거품 기계. 수영장을 풍성하고 향기로운 거품으로 가득 채울 수 있다. 원격으로 작동하니 숙소에 문의해 색다른 경험을 놓치지 말 것.

빔 프로젝터가 설치된 거실은 밤이 되면 프라이빗한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영화를 보며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