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블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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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사원 포토그래퍼 버즈|에디터 루비

제각각 다른 표정을 지닌 자연의 면면을 음미하며 따라가니 이윽고 고즈넉한 낙원이 펼쳐진다. 서울 근교 깊은 산속에 위치한 기억의 사원이다.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장엄한 자연경관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그 경이로움으로 우리를 압도한다. 단언컨대 이 분위기만으로도 당신의 선택이 옳았다고 말할 수 있다.

뛰어난 건축미는 물론 조경까지 놓치지 않은 기억의 사원은 로비를 찾아가는 과정에서도 탄성을 불러일으킨다. 정갈하게 꾸며진 정원과 연못을 지나 마침내 로비 입구에 들어서면 복잡한 세상과 단절되어 온전히 편안함을 누릴 수 있을 거라는 확신마저 든다.

각자의 위치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12개 객실은 지형과 어우러져 특유의 조형미를 드러내고, 독립성까지 완벽히 보장한다. 서로 다른 부속 시설을 갖춘 내부는 지친 당신의 모든 것을 포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제 기억의 사원을 찬찬히 둘러보며 당신의 맞춤형 낙원이 되어줄 공간을 선택해보는 것이 어떨까?

블랙 포인트.

RIVER & MOUNTAIN VIEW

산과 강이 한눈에 담기는 고즈넉한 뷰

PRIVATE SPA

독립성이 보장된 각 객실 속 프라이빗 스파

ARCHITECTURAL BEAUTY

수려한 건축물이 선사하는 미적 감각

PRIVATE BBQ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바비큐 시설

시그니처 룸.

기억의 사원은 12개 객실로 구성되어 있다. 전 객실에서 북한강과 그 뒤로 펼쳐지는 장락산맥을 감상하면서 프라이빗한 스파와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수락재

수락재는 객실 중 유일하게 전용 수영장을 갖춘 공간이다. 겨울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숲을 바라보며 프라이빗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영하면서 바라보는 환상적인 뷰만으로도 수락재를 선택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

킹사이즈 베드에선 실외 테라스 너머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시선에 담기는 환상적인 자연경관은 하루의 시작을 기분 좋게 한다.

야외 테라스 공간이 넓어 바비큐와 온수풀, 뷰 감이 모두 가능하다. 취향에 따라 바비큐를 준비하거나, 온수풀을 즐기거나, 가만히 앉아 자연경관을 감상해도 좋다. 당신이 무엇을 하건 자연과 어우러진 야외 테라스 공간에선 온전히 치유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남재1

남재1은 넓고 긴 전면 창을 통해 북한강과 장락산맥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객실이다. 실내 공간에서도 탁 트인 뷰를 누릴 수 있다.

월풀이 실내에 있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스파를 즐길 수 있고, 창문으로 담기는 그림 같은 풍경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기억의 사원 속 12개 객실 중 수용 인원이 4명인 객실은 단 두 개뿐이다. 그중 하나인 남재1은 가족 단위 여행에 제격인 공간이다. 킹사이즈 베드가 2개 마련되어 있어, 가족끼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잠들 수 있다. 특히, 남재2와 함께 예약할 경우, 두 객실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어 대가족 여행 시 고려 해보면 좋다.

넓은 야외 테라스에 준비된 선베드와 티 테이블은 근사한 경관을 배경으로 특별한 시간을 약속한다.

남재2

남재1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남재2는 아름다운 야외 공간에 특히 눈길이 간다. 건축물의 탁월한 조형미와 울창한 산세가 어우러져 색다른 운치를 자아낸다. 세계적인 브랜드 자쿠지의 월풀이 준비되어 있으며, 덮개를 덮어놓으면 온도가 유지되어 입실 당일은 물론 다음 날 아침까지도 좋은 컨디션으로 스파를 즐길 수 있다.

기억의 사원 모든 객실은 객실의 위치에 따라 객실명이 정해진다. 남쪽에 위치했다는 남재라는 객실명에 걸맞게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따사롭고 안온하다. 객실에 마련된 푹신한 소파에서 햇살을 만끽하는 것도 또 하나의 힐링 포인트.

야외뿐 아니라 침실에서도 통창을 통해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남재3

남재3의 진면모는 옥상에서 마주할 수 있다. 시원하게 펼쳐진 빼어난 풍광은 다른 객실과는 차별화된 몰입력을 자랑한다. 특히, 선베드에 앉아 저물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을 바라보노라면, 가슴 깊은 곳에서 뭉클한 감동이 밀려온다.

침실과 욕실은 2층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거실, 주방 공간과 분리되어 조금 더 아늑한 느낌을 받는다. 프라이빗 온수풀 역시 2층 테라스에서 위치해, 스파 후 욕실까지 이동 동선 등이 편리하다.

전 객실 바비큐가 가능한 기억의 사원은 미리 예약할 경우 3만원의 금액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 훈제용 바비큐 그릴을 제공해 기대보다 더 훌륭한 바비큐를 맛볼 수 있다.

은재

은재는 남재1과 함께 둘뿐인 4인용 객실 중 하나이다. 킹사이즈 침대 2개가 떨어져 있는 것이 남재1과 차이점이다. 벽을 통해 방이 나뉘진 않지만 침실 가운데 커튼을 치면 조금 더 프라이빗한 베드 타임을 즐길 수 있다. 덕분에 가족 단위가 아닌 4인 구성으로도 찾아오기 좋은 객실이다.

기억의 사원의 모든 객실 중 가장 전면에 위치한 은재는 12개 숙소 중 가장 프라이빗하다고 볼 수 있다. 연못에서 이어지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비밀스럽게 자리한 은재. 어떤 방해물도 없는 탁 트인 조망이 안정감을 선사한다. 실외 스파에선 멀리 북한강까지 내려다볼 수 있다.

객실 내 침실 두 곳과 거실, 욕실이 모두 이어져 있다. 어디에 있건 모든 공간과 연결되는 특이한 객실 구조를 돌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동재

연못에 둘러싸인 독립된 공간에 별채처럼 자리한 동재는 야외 뜰이 마련되어 있다. 테라스 느낌보다 정원에 가까운 이 공간에서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요가까지 곁들인다면 더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듯하다. 오롯이 나만을 위한 야외 뜰에선 바비큐도 가능하다.

1층의 거실, 주방 공간과 별도로 구성된 2층 공간에 욕실과 침실 그리고 실내 월풀이 마련되어 있다. 특별하게 설치된 월풀에서 북한강을 감상할 수 있다. 이 호사를 조금 더 온전히 누리고 싶다면 침실과의 경계에 마련된 커튼을 활용해도 좋다.

독락재

독락재는 실내 곳곳이 전부 뷰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객실이다. 욕실에서도, 식사를 하면서도, 단순히 실내를 이동하는 순간에도 다양한 모습의 자연을 마주할 수 있다.

스파를 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 외에 자연과 인접한 야외 공간이 별도로 있어 특별함이 더해진다.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기억의 사원의 건축미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는 점도 독락재만의 특권이다.

서재

독립된 별채 앞 넓은 연못이 마음을 고요하게 만드는 이 객실은 서재다. 연못 너머로는 중앙 정원과 장락산맥이 명징하게 시야에 들어와 안정감을 한층 더해준다.

서재도 침실과 실내 월풀이 2층에 분리되어 있다. 함께 비치되어 있는 전통 소반은 청신하게 펼쳐진 자연을 감상하며 다과를 즐기기에 좋다.

북재2

자연을 가장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야외 스파 공간이 마련된 북재2는 북재1과 동시에 예약할 경우 연결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북재1과 함께 예약 시 수용 인원은 최대 4인까지 가능하며, 함께 그리고 각자의 시간 모두를 온전히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북재2 역시 침실과 공용 공간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으며, 계단을 통해 공간 이동이 가능하다. 1층과 2층 모두 층고가 높아 개방감이 느껴지며, 각 공간에서 보다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부대시설.

로비 12개의 독립된 객실 사이에 위치한 로비 역시 경쾌한 뷰와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머무는 동안 커피 머신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데스크에 배치된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 트로피가 이곳의 품격을 한층 더 드높여준다.

에디터 팁.

포토존을 찾아서 기억의 사원은 어느 곳에서든 압도적인 건축미와 자연경관을 마주할 수 있다. 한마디로 모든 곳이 포토존이라는 뜻. 하지만 그중에서도 베스트 포토존은 존재하는 법. 로비 앞에 설치된 연못 위 원형 구조물은 마치 갤러리에 방문한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연못과 자연경관, 건축미가 모두 담기는 이곳에서라면 비로소 모든 기억을 완성할 수 있다.


BBQ 맛집 여행지에서 구워 먹는 고기만큼 맛있는 건 없다. 산속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기에 입실 전 인근 마트에서 장을 봐야 하는 수고는 있지만, 숙소 내 밥솥, 전자레인지, 토치, 프라이팬, 가위, 집게 등 웬만한 주방도구가 완벽히 갖춰져 있어 요리하데 불편은 없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기운 좋은 뷰와 함께하는 바비큐는 특별한 미식의 추억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