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서악동 고분군. 황리단길에서 차로 10분 남짓하게 걸리는 마을이지만, 경주에서도 조금 더 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 작은 한옥촌이다.

경주 가볼 만한 곳으로 손 꼽히는 신라의 29대 왕 태종 무열왕의 무덤인 ‘무열왕릉’과 가까운 입지. 여름이면 연꽃이 만개하는 보희연못을 담장 아래 품었다. 마을 산책으로 대표 유적지를 찬찬히 돌아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서악연가의 외관은 주위 한옥들의 경관을 해치지 않고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다. 단층이지만 옥상을 두어 경관 또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아름다운 마당을 품은 독채 한옥으로 경주의 고즈넉한 감성을 한껏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추천하는 스테이다.

하얀 대리석 바닥으로 모던하게 재해석한 한국적인 감성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내부. 주방 겸 거실 공간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침실은 침대방과 온돌방으로 2개의 방으로 나누어 진다. 침대방은 호텔식 침대와 침구로 꾸며져 편안하게 숙면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마치 호텔처럼 간접등 및 수면등을 두어 조도를 낮추었다. 덕분에 더욱 안락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온돌방은 보다 한국적인 감성. 방의 크기가 매우 큰 편으로 단체 여행객이 숙박하기 좋다. 기준 2인, 최대 12인(유료)까지 숙박이 가능하며, 필요한 침구는 거실장에 구비되어 있다.

창호지와 작은 도자기 등을 활용한 인테리어로 곳곳에 한국적인 감성을 놓치지 않았다.

거실과 온돌방 사이에는 포토룸이 위치한다. 서악연가를 찾는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플로리스트를 섭외해 우아하고 고풍스럽게 꾸몄다. 계절에 따라 다른 꽃을 비치해 분위기를 새롭게 할 예정이다.

티 테이블을 활용해 한적한 티타임을 즐겨 보는 것도 추천한다.

주방에는 6인용 테이블과 함께 식기 일체와 전자렌지, 토스트기, 인덕션 등이 갖춰져 있다. 냉장고 또한 2단으로 냉장, 냉동 모두 가능하다.

정갈한 식기를 활용해 분위기 있는 식사시간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인덕션 전용 냄비, 프라이팬 등 주방 도구 일체 또한 잘 구비되어 있다.

거실에는 왕릉과 연못 풍경을 조망하는 하나의 작품같은 통창이 있다. 또한 소파는 창문을 마주 보고 있어 경치을 감상하기 좋다.

창쪽으로 빔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다.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 및 콘텐츠 또는 TV를 볼 수 있다. 또한 AI 스피커도 있으니 참고하자.

실내는 거실과 온돌방 내에 2곳에 욕실이 있다. 두 곳 다 샤워 부스, 세면대, 좌변기가 동일한 구조. 또한 야외에는 화장실이 별도로 1개 더 있다.

오붓하게 머무를 수 있는 마당. 차나 커피를 마시며 느긋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공간이다. 저녁에는 은은한 불빛으로 감성이 더해진다.

바베큐는 야외 마루 위에 마련되어 있어 비가 오는 날에도 날씨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무제한이며, 숯과 그릴 대여료는 30,000원. 이용을 원할 경우, 현장에서 결제하면 된다.

서악연가에는 옥상 공간 또한 이용할 수 있다. 옥상에는 평상이 마련되어 있으며, 옥상에 올라가면 왕릉과 연못, 경주 서악동 일대가 내려다보이는 뷰를 감상할 수 있다.

객실에는 다이슨 컴플리트 에어랩이 구비되어 있다. 별도로 고데기나 헤어롤등을 챙기지 않아도 되어 여행객의 짐을 덜어준다.

어메니티는 몰튼브라운, 샴푸와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제공된다. 신라호텔과 영국 황실에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은은한 향이 매력적이다. 추가로 일회용 치약과 칫솔, 바디스펀지가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